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5.02.03
[K워크숍] 끝이 아닌 시작: 홈커밍(Home coming)
-13기 굿뉴스코 이야기 (청춘, 세계를 품다)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행복한 꿈을 꾼 13기 굿뉴스코 학생들이 속속들이 인천 국제 공항으로 귀국했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미, 중남미, 오세아니아 총 6개의 대륙, 지구촌 곳곳에 흩어져 있던 청춘들이 돌아 왔다.
13기 단원들은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위한 워크숍에 참여하기 위해 IYF 강북센터로 모여들었다. 페스티벌을 위한 워밍업, ‘홈커밍(Home coming)’이라는 이름 아래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워크숍을 가졌다. 특히 이번에은 ‘열어라 開 , 흐를 것이요 流 , 합하여질 것이니 合 ’하는 모토 아래 재미있게 진행되었다. 각자 다른 국가에 파견되어 잘 몰랐었던 사이였더라도 같은 굿뉴스코 단원이라는 이유로, 서로 마음을 열어서 흐르고, 그 마음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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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의 꽃은 자신들의 젊음을 팔아 행복을 얻어 온 단원들의 따끈따끈한 이야기였다. ‘내가 어떤 사람이었고,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 나라에서 얻은 것이 무엇인지’하는 내용의 이야기들을 서로에게 들려주고 싶어했고, 동료 단원의 이야기를 들으며, 모두들 공감하며, 웃기도 하고, 같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좌: 김성훈강사 우: 윤다혜단원(러시아 블라디보스톡) |
"저는 잠에 너무 약했어요. 나도 이런 것에 지고 싶지 않았는데, 나를 끌어 당기는 힘이 있더라구요. 내 의지와는 상관 없는…… 이것 때문에 현지 지부장님과도 많이 다투고, 나를 이해해주지 못하는 것 같은 마음에 불평과 불만도 많았죠. 하지만 결국 깨달았어요. 나는 이럴수 밖에 없는 사람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나를 이끌어주시는분의 말을 들으면 어려움도 쉽게 해결이됐어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윤다혜 단원
둘째 날은 문화댄스 창작, 스케빈져헌트 등의 팀별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문화댄스 창작으로 인해 단원들끼리 서로 가까워질 수 있었다. 3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고, 댄스 창작이 끝난 후, 마음이 서로 흐를 수 있음을 확인했다.
13기 굿뉴스코 단원들의 가장 높은 호응을 받았던 것은 셋째 날 진행된 ‘현지 지부장과의 전화연결’ 이었다. 이번 전화연결의 주인공은 호주 단원들이었다. 호주 시드니 지부의 양운기IYF지부장은 정겨운 말투로 호주 단원들에게 안부의 메세지를 전했다. 각자의 나라에서 함께 가족처럼 한 집에서 지내며, 서로 싸우기도 혼나기도 웃기도 즐기기도 했던 시간들을 회상이라도 하듯 전체 참석자 단원들은 그의 모습에서 눈을 뗄 줄을 몰랐다.
스크린: 양운기 호주IYF지부장 (시드니) 우: 13기 호주 단원들 |
세계를 품고 온 447명 청춘들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자신의 나라에서 배운 IYF의 마인드와 남을 위해 나 자신을 내려놓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온 몸으로 느낀 13기 단원들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K 워크숍이란 <청춘, 세계를 품다>의 주인공들이 전세계에서 봉사를 마치고, IYF강북센터에서 가지는 귀국발표회를 위한 워크숍이다. K는 대한민국을 의미한다.
김수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