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4.11.25
[도미니카] 평생 잊을 수 없는 꿈과 소망을 준 도미니카 월드캠프
지난10월 20일~23일까지 햇볕이 강렬한 도미니타 산티아고에서 제 4회 월드캠프가 개최됬다. 이번 월드캠프에는 페루, 콜롬비아, 칠레, 멕시코등 중남미 여러 나라에서 모인 약 170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했다.
▲ 산티아고의 상징인 영웅기념비 |
식사, 숙소, 티셔츠, 차량 등 행사에 필요한 대부분의 것을 산티아고 시청에서 지원했고, 캠프기간 내 기업인들을 위한 유료 칸타타, 엑스포 퍼레이드 참관등을 통해 곳곳에서 IYF를 소개하기 위한 그들의 배려를 볼 수 있었다.
▲ 개막식 전 입장을 기다리는 학생들 |
오전 접수시간에는 두시간도 채 되지 않아 많은 인원들이 몰려와 예상인원과 수용인원을 훨씬 넘어섰다. 이 수많은 학생들이 어디서 월드캠프를 알고 왔을까. 월드캠프를 향한 도미니카 학생들의 열기와 관심은 그 어느곳보다 뜨거웠다.
▲ 그라시아스 합창단 기자회견 |
개막식 시작 전, 오후 두시에는 그라시아스 합창단과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기자회견에서 그라시아스는 기자들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했고, 기자회견의 분위기는 매우 따뜻하고 즐거운 분위기였다.
▲ 도미니카 전통 댄스 |
저녁 일곱시, 기다리고 기다리던 개막식이 시작되었다! 1,600석 대극장엔 더 이상 자리가 없어 참가자들은 복도까지 가득 채워 앉았고 1,800여명이 개막식에 참가했다. 도미니카 전통 댄스를 시작으로 라이쳐스 스타즈의 무대, 12기 굿뉴스코 학생들이 준비한 태권무, 아프리카 전통 댄스인 투마이니 등 개막식 공연이 하나하나 끝날 때마다 이어지는 참석자들의 환호성은 귀가 아플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 개회사 |
"Desde ahora el día 20 de octubre, empezamos el cuarto Campamento Mundial de juventud!!" 10월 20일 청소년 월드캠프를 시작합니다!! 김춘권 IYF지부장의 개회사가 마치자 학생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산티아고 시장은 이번 월드캠프를 준비한 IYF와 정부에게, 그리고 후원을 해준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내일 있을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개막식 소개를 통해 그라시아스 학교를 나온 도미니카의 학생들이 음악적으로도 준비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특별히 부탁하며 제 4회 IYF월드캠프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을 지원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다.
▲ 아름 다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
▲ Pearly shells 하와이 무대 |
이어서 'Pearly shells' 하와이의 아름다운 해변의 느낌으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무대가 열렸다.
조명이 꺼진 깜깜한 어두움 속, 생소하지만 합창단의 공연을 지켜보는 아이들의 눈망울이 초롱초롱 빛난다. 어디서 이런 음악을 접할 수 있을까. 마음을 울리는 합창단의 노래속엔 참가자들의 마음도 함께 젖는다.
▲ 아름 다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
▲ Color esperanza 공연 |
"Saber que se puede, querer que se pueda quitarse los miedos sacarlas afueraPintarse la cara color esperanza tentara futuro con el corazón -"
"우리는 우리가 할수 있다는 사실을 압니다,
그리고 그 할 수 있다는 것을 바라보며 두려움을 밖으로 꺼내요
모두가 다같이 희망의 색으로 얼굴을 칠하고, 마음으로 미래를 더듬어 나가요-"
두려움을 내고 희망으로 채우자는 Color esperanza (희망의 색) 합창단의 노래를 학생들이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함께 부르는 그 노래 한 소절 한 소절 속에 마음이 느껴졌다.
IYF는 이번 월드캠프 모두에게 이 마음의 노래를 선물하고 싶은게 아닐까-
이어서 박영국 강사의 메세지가 전해졌다.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들에게 기쁨과 소망을 주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맞습니까? 맞나요? Sí!!!!네!!
여러분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좋은 교육을 받아야되고 그리고 여러분들은 따뜻한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 개막식과 열띤 취재분위기 |
▲ 리셉션 산티아고 시장님과의 만남 |
VIP 리셉션에서는 300여명이 넘는 각계 각층의 VIP 분들이 참석해 개막식을 빛내 주었다.
월드캠프 둘째날, 1700여명의 학생들 중 절반이상이 새로운 학생이다. 하지만 어느 프로그램이든 학생들은 즐겁고 기쁘게 참여한다. 방금 전까지도 미니 올림픽에서 땀을 흘리며 다녔지만 오후 퍼레이드를 참관하러 가는 버스안에서도 학생들은 또 다시 노래를 부르며 서로의 마음을 느낀다.
오늘은 산티아고 시청에서 주최하는 제1회 환경관광 엑스포 (la feria mundial ecoturistica y de produccion)에 IYF 학생들이 함께 참가했다. 버스를 타고 도착한 학생들은 퍼레이드 행렬, 그리고 산티아고 시민들과 함께 엑스포 장소 까지 걷기를 시작했다. 뜨거운 햇볕아래 꽃 의상을 입은 사람들, 마차 행렬 그리고 화려화고 이국적인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음악에 맞추어 채찍을 휘두르며 도로 행진을 했다.
▲ 퍼레이드 |
▲ 이국적이었던 도미니카 퍼레이드 |
이윽고, 산티아고시장과 IYF 의 만남이 엑스포 장소에서 이뤄졌다. 그는 IYF 학생들과 함께 큰 플랜카드를 들고 엑스포 곳곳을 홍보하고 다녔다.
▲ 퍼레이드
|
퍼레이드에 앞서서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엑스포를 방문했는데 그은 직접 합창단을 데리고 다니며 한 부스, 부스 설명을 했다. 그 중 부스 옆 스테이지에서 그는 직접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소개 하고 즉석 무대를 마련해주었다.
▲ 그라시아스 합창단에게 엑스포를 설명하는 산티아고 시장. |
▲ 엑스포에서의 깜짝 공연 |
▲ 기립박수로 환호하는 학생들 |
저녁에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특별 음악 콘서트가 있었다. 합창단은 이태리 합창대회에서공연한 '각설이 타령'을 비롯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노래들을 소개했다. 이해하기 어려운 공연에도 참가자들은 숨을 죽이고 관람한다. 더욱이 도미니카 'Santiago' 노래가 나오자 참가자들은 환호를 했다. 매 곡이 끝날때마다 학생들의 박수소리가 극장을 울리고 감동을 더한다.
▲ 그라시아스 공연 |
▲ 수준 높은 각설이 타령 |
이어 박영국 강사는 학생들에게 쉽고 간단하게 마인드강연을 전했다.
▲ 학생들과 가깝게 말씀을 전하는 박영국 강사 |
중남미에는 꿈을 잃고 살아가는 청소년이 많다. 일찌감치 학업을 포기하고 돈을 벌러 나가는 아이들,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채 미혼모로 살아가는 여자 아이들, 그리고 어느 곳이든 마음만 먹으면 살 수 있는 마약은 호기심으로 시작한 한 아이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 가기도 한다. 그 보다 더 마음 아픈 것은 어떤 곳에서도 이 불쌍한 아이들을 도와 줄 방안 책도, 대안 책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IYF는 그런 아이들에게 소망을, 그리고 꿈을 선물한다. 이제껏 내가 봐오며 살던 세계에서 벗어나 더 큰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마음의 세계를 만들어 준다.
도미니카의 미래를 이끌어 갈 IYF 월드캠프는 중남미 청소년들의 마음에 평생 잊을 수 없는 꿈과 소망을 심어줄 것이다.
김은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