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4.11.03
10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약 700여명의 학생들이 ‘제14기 굿뉴스코 2차 워크숍에 참가하기 위해 단풍이 곱게 물든 대덕IYF센터에 모였다. 지원자들은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과 선생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부푼 기대를 안고 2차 워크숍을 맞이했다.
이번 워크숍은 모든 지원자에게 노트를 나눠주며 마인드강연, 명사초청강연, 선배들의 이야기 등 강연을 듣고, 필기하며 좀 더 마음의 세계를 배우는 시간에 초점을 맞추었다.
첫째첫째 날 저녁 밝은 미소가 아름다운 대학생 건전댄스그룹 ‘라이쳐스스타즈’의 신나는 댄스를 시작으로 리오몬따냐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경쾌한 기타연주는 어색하고 긴장했던 지원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어지는 선배들의 이야기는 1년간의 해외봉사 활동이 단순히 봉사만 하는 게 아니라 인생을 전체를 바꾸는 변화의 첫 발걸음이라고 하였다.
세 번째 어머니마저 아버지를 버리고 난 후 네 번째 어머니로 바뀌면서 사람들을 향한 원망과 배신감으로 마음을 닫고 살았던 김은하단원이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통해 변화된 이야기는 못난 애벌레가 아름다운 나비가 되기 위해 번데기에서 나오는 것처럼 자기 생각에서 벗어나 가족들의 사랑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그려내 모든 지원자들의 마음이 뭉클했다.
IYF 설립자 박옥수 강사는 성경 열왕기하 5장에 나오는 작은 계집아이 이야기를 통해 마음의 세계에 대해 강연을 하였다. 포로로 잡힌 계집아이는 어려서부터 욕구를 절제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였기 때문에 어려운 형편에서도 그 형편을 뛰어넘은 것처럼 마음의 세계를 정확히 배운다면 해외에 나가서 겪는 어떤 어려움도 계집아이처럼 이겨 낼 수 있다고 전했다.
"워크숍을 참석하면서 해외봉사를 가지 않으면 정말 후회 할 것 같은 마음이 들었어요.
저는 자존심이 굉장히 강한 성격이라 공부도 정말 열심히 했지만 학점도 떨어졌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생기더라고요. 마인드강연 중 마음의 교류에 대해 들으면서 그때부터 내가 지금까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한 것들이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김현아 울산대)
둘째 날 1차 워크숍 과 는 달리 늘어난 반별토론시간을 통해 지원자들은 선생님과 선배단원들과 함께 마인드강연을 들으면서 느낀 것들을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직 중간고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워크숍 소식을 듣고 공부도 미루고 참석한 학생들의 이야기는 우리 마음을 더 가깝게 해주었다.
이 후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지원자들은 가고 싶은 나라의 부스에 찾아가 생생한 선배들의 체험담을 들었다.
태국, 카자흐스탄, 칠레 등 다양한 파견국가를 소개하는 시간
9기 배냉에 다녀온 나리나 선배단원은 소심하고 수동적인 성격이다. 그녀는 한번도 솔직한 마음의 표현을 하지 못했던 자신이 배냉에 가서 현지인들과 1년간 지내면서 사람과 사람이 마음이 통할 때 얼마나 행복한지 처음 알았다. 라며 체험담을 이야기했다.
해외봉사를 통해 자메이카 사람들의 순수함 속에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기쁨을 열정적으로 표현한 셀레브레이트와 기차를 타고 펼쳐지는 인도 소년의 새로운 모험을 표현한 더럭더럭은 경쾌한 음악과 화려한 춤이 어우러져 지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날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굿뉴스코 13기 단원들과 실시간 영상통화 연결을 통해 단원들이 생활하는 환경과 어떤 활동을 하는지 볼 수 있었고, 지원자들과의 질의응답시간을 가지며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원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마인드를 지금까지 살면서 그려 온, 마음의 설계도에 새로 스케치하는데 여념이 없다.
모든 지원자들이 새로 수정된 설계도를 가지고 각 나라에 파견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
"워크숍처럼 빡빡한 스케줄은 몸은 힘들지만 적응하려고 해요. 왜냐하면 해외봉사 가서 당연히 이런 생활을 할 것이고. 그에 맞춰서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송예영 공주대)
"내년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휴학을 할 계획이었는데 우연히 포스터를 보고 종교적인 단체라는 것에 상관없이 순수한 봉사 단체로 생각하고 참석했습니다.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신선하게 받아 들였습니다. 현재 내 생활에 만족하고 싶은데 조금 더 나를 돌아보고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령균 강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