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4.08.01
[뉴욕] 세계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뉴욕 컬쳐
뉴욕의 인기 관광지이자 맨하탄 다운타운의 중심지인 유니언 스퀘어 파크.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오가고, 수많은 문화가 교류되는 이곳에서 2014 IYF Culture가 열렸다. 7월 27일과 8월 3일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11년 이래 뉴욕에서 열린 컬쳐 중 가장 큰 규모였다.
▲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절제된 태권무 공연 |
컬쳐는 대륙별 부스, 문화 댄스, 패션쇼로 구성되었다. 각 대륙별 부스에는 그 대륙을 대표하는 국가들의 물건들이 전시되었고, 그 나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미니게임도 설치되어서 방문자들이 재미있게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 젓가랏으로 콩을 옮기며 즐거워하는 시민 |
▲ 팔에 페인팅을 받고 있는 시민 |
▲ 문화 공연 후 박수갈채를 보내는 시민들 |
▲ 미니게임을 즐기고 있는 남자아이 |
문화 공연과 패션쇼는 하루 동안 세 번의 섹션으로 나뉘어 공연되었다. 울산 링컨 스쿨 학생들이 컬쳐에서 라이쳐스 스타즈로 발랄한 댄스와 절도 있는 태권도 공연을 선보였다. 문화공연은 미국 IYF 학생들과 미국 자원 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자메이카 댄스, 남미 댄스 등을 공연했다. IYF만의 색이 있는 다양한 공연에 사람들은 댄스가 끝날 때마다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패션쇼에서는 나라별 전통 의상이 선보여졌다.
▲ 전통 의상을 입고 당당하게 워킹! |
유니언 스퀘어 파크 중심에서 펼쳐진 런웨이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즐겁게 만들었으며, 각국 특유의 색깔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이번 컬쳐를 통해 총 41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IYF와 만났다.
▲ 남미 부스 앞에 선 Cindy Perez |
“자기를 한국에서 온 해외봉사자라고 소개한 한 여학생을 통해 컬쳐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스스로 학교에서 봉사클럽을 만들어서 운영할 정도로 평소에 봉사하는 것을 좋아해서 컬쳐 봉사자 모집 이야기를 듣자마자 눈길이 갔죠. 그런데 막상 와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큰 규모의 행사여서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IYF단체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갈수록 이런 단체가 있다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랐죠. 청소년들이 스스로 풀 수 없는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또 이 단체가 대학생들로 구성되었고, 그 대학생들이 스스로의 변화를 위해 많은 도전을 한다는 걸 듣고, 미국에 이런 단체가 또 있을까 싶더라구요. 두 번째 섹션에 들었던 마인드강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나의 문제를 해결해주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 자신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다음 주 컬쳐도 함께할 생각인데 그때 만날 사람들도, 강사님께서 전해주실 메시지도 기대됩니다.” -Cindy Perez
▲ 밝은 웃음으로 춤을 추고 있는 Haokai Lyu |
“저는 아이티 영어 캠프를 통해서 IYF와 연결되었습니다. IYF를 만나기 전에는 하루하루가 힘들었어요. 책임감도 없고, 시간도 항상 낭비하고, 제 삶을 위해 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곤 하나도 없었어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것도 항상 부담감만 느끼지 행동으로 옮기는 건 하나도 없었어요. 하지만 IYF를 통해서 돈을 얼마나 많이 버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삶에 있어선 마음으로 행복해지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웠어요. 아이티 영어 캠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댄스공연이었습니다. 어찌나 밝게 웃으며 춤을 추던지 그 미소가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났습니다. 산과 바다, 그리고 강 같은 자연 경관들은 아름답다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한 번도 없거든요? 그런데 그 미소가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컬쳐 행사에 댄스팀 자원 봉사자로 지원했죠. 춤을 배우는 일이 쉽진 않았지만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제 꿈이 뭐냐구요? (웃음) IYF에서 만난 사람들과 오랫동안 함께 하는 게 제 꿈이에요. 저는 이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일이 가장 행복하거든요.”
-Haokai Lyu
이번 컬쳐는 맨하탄에서 인구이동이 가장 많은 장소 중 하나인 유니언 스퀘어 파크를 단 25달러만으로 사용할 수 있었고, 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마음으로 IYF와 함께 할 수 있었다. 또한 90%의 예상 강우량을 깨고 맑은 날씨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컬쳐에 방문할 수 있었다. 그 중엔 컬쳐 이후 맨하탄에서 열리는 스케빈저 헌트 게임과 월드 캠프에도 참여하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많았다. 오늘 행사에서 스케빈저 헌트에 접수한 사람만 68명이었으며, 월드 캠프에도 24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접수했다.
컬쳐로 연결된 사람들이 행사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것에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IYF의 마음과 만나서 서로 소통하고 함께할 것을 생각할 때 그 사람 하나 하나가 참 소중하다.
김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