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4.03.03
[울산] '행복 바이러스', 굿뉴스코의 울산 공연
-돌아온 별들이 들려주는 감동의 스토리~
지난 1년 굿뉴스코(Good News Corp)를 통해 해외 66개국에 파견된 411명의 대학생들이 전해주는 감동의 스토리.
열흘간의 전국투어 ‘해외봉사 귀국발표회 굿뉴스코 페스티벌’ 공연이 지난 26일(수) 오후 7시에 20분 울산KBS홀에서 행복 바이러스를 만끽하게 해 주었다.
▲ KBS 울산홀 |
봄을 재촉하는 비가 하루종일 왔으나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대학생들의 마음을 보았고, 그들을 통해서 밝은 미래를 보며 감격해했다.
▲ 라이처스 스타즈의 댄스 공연 |
오프닝 공연은 굿뉴스밴드가 가수 딕펑스의 ‘VIVA청춘’을 리메이크하여, 1년 동안 해외봉사를 하며 청춘의 한 시절을 보낸 단원들의 즐거운 마음을 노래하고, '라이쳐스 스타즈'는 밝고 신나는 댄스로 앞으로 선보일 공연들에 대한 설레임을 더해주었다.
중남미 팀에서는 중남미의 다양한 댄스로 단원들이 현지인들과 마음으로 하나된 것을 ‘All for one’으로 표현하였으며 필리핀팀에서는 ‘뿍뽁’, 따갈로그어로 '두드리다'라는 뜻을 가진 댄스를 선보였는데 두개의 코코넛이 만나 소리를 내듯이 남성적인 마글라라틱 댄스와 여성적인 수블리 댄스가 서로 만나 아름다운 댄스가 된다는 의미를 담은 댄스였다.
유럽팀의 댄스 ‘페어 트라우엔’은 처음에 만났을 때는 어색했지만 마음을 나누면서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하게 되면서 거기서 얻은 행복을 표현했다.
▲ 유럽 댄스팀 |
내일의 주인공인 대학생들의 의미 있는 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각계 인사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박성민 울산광역시 중구청장은 ‘젊은 시절 해외봉사를 다녀온 학생들의 모습이 부럽다. 더 큰 꿈, 끊임없는 도전을 하길 바란다.’며 축사 해 주었고, 김복만 울산광역시 교육청 교육감은 ‘IYF학생들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리더로 자라는데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공연을 보러 오신 모든 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격려해 주었다.
▲ 우다겸 단원 |
해외봉사 체험담으로는 12기 케냐 우다겸 학생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우다겸 단원은 현지에서 만난 친구를 통해 부모님을 향하여 불평만 하던 자신의 삶에서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삶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 뮤지컬"Remember" 공연 |
뮤지컬 공연 "Remember"에서는 미국의 911테러 사건과 아이티의 대지진으로 마음의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굿뉴스코 단원들은 봉사를 통하여 ‘소망과 꿈’을 전할 수 있게 된 참된 봉사의 가치와 보람에 대한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댄스를 하면서 어떤 것이 함께하는 것인지, 어떤 것이 자유로움인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사실 함께하면서 희생하고 눈물을 흘리는 경험은 요즘 어딜가서도 배울 수 없는데, 귀국발표회를 통해 마음을 나누면서 하나가 될 수밖에 없는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또, 서로가 힘이 되어 주고 믿음이 무엇인지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12기 미국 유보배)
중국댄스 ‘잉멍’으로 2막을 열었다.
'꿈을 비추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 ‘잉멍’은 꿈 같았던 우리의 1년의 시간을 비춰준다. 전에는 내 마음 밖에 모르던 대학생들이 해외봉사를 가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흘러 받고 같은 마음이 되었던 것처럼, 27명의 단원들은 고쟁의 아름다운 선율로 하나 됨을 표현했다.
▲ 아프리카 댄스팀에서 공연 |
아프리카 댄스 ‘타마샤’는 스와힐리어로 축제라는 뜻이다. 마사이 사람들은 성인식의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해 축제를 연다. 이처럼 두려움을 안고 아프리카로 떠난 굿뉴스코 단원들 마음을 아프리카는 행복으로 가득 채워주었다. 그곳에서 받는 행복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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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 굿뉴스코의 아카펠라 공연 |
굿뉴스코 선배 단원들이 준비한 아카펠라 공연이 있었다. 아프리카의 소울을 전하며 향수를 불러일으켜 해외봉사에서 받는 마음을 다시 되새기게 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마지막 공연으로는 인도에서 참 행복을 만나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은 12기 인도 지선경 학생의 트루스토리로 마지막까지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 가정의 불화로 인한 불행했던 어린 시절, 뇌종양으로 인한 엄마의 죽음은 한없는 절망에 빠져 살다가 고등학교 선생님을 통해서 알게된 굿뉴스코 해외봉사.
선경이의 엄마가 같이 여행가길 원했던 인도로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마음의 세계를 알게 되고 불행에서 행복으로 옮겨진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축하메시지를 전하시는 박옥수 IYF설립자 |
▲ 포토존에서 굿뉴스코 단원들과 함께 |
"우리에게도 대학생인 두 아이가 있는데 이런 공연을 보니까 새롭고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해외봉사를 갔다와서 마음이 바뀌고 새로운 것도 많이 배워서 온 아이들이 대견스럽고 심은대로 거둔다는 메시지를 들으면서 해외봉사를 받은 것을 그대로 표현해 주는 학생들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언양우체국 임인호 국장 부부 인터뷰)
"가수도 아니고 배우도 아닌 사람들이 공연을 한다고 해서 큰 기대는 안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감동적인 공연이었고 해외로 봉사활동을 나간다는 것을 오늘 알았는데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해 보고 싶습니다." (울산대학교 정범수)
"이번 공연이 두 번째 관람하는 공연인데 학생들이 해외봉사를 가기전과 후의 마음이 다르고 생각도 달라지는 것을 보면서 신기했고, 믿음으로 마음의 변화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던 공연이었습니다." (부산여대 박애란)
"나는 공연 팀이 아니라 안내 팀의 일원인지라 부모님이나 지인을 초대하는 부분이 좀 망설여졌으나 안내도 공연의 한부분이라는 마음이 들어 공연에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할 수 있었습니다." (굿뉴스코 12기 태국 박주인 단원)
열흘간의 일정으로 행복바이러스를 퍼트리며 전국을 누비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의 행보에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할 것이다.
굿뉴스코 해외 봉사 활동에서는 마음으로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그들이 해외에서 나누었던 마음들을 표현한 감동적인 발표회였다.
이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