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3.08.08
[케냐] 풍성한 볼거리, 들을거리, 배울거리
-케냐 월드캠프 셋째 날 소식.
캠프 셋째 날.
시간이 지날수록 프로그램의 깊이가 더해짐에 따라 참가자들은 지루해질 틈이 없다.
2013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하여 잊을 수 없는 행복을 경험한 올리브 무겐다(Olive M, Mugenda) 케냐타대학교 총장이 오전 명사초청 강연시간에 IYF 강단에 올라섰다. 케냐 제2국립대학의 총장이자, 동아프리카 최초의 국공립대학교 여성 총장은 섬김의 리더십에 대해 강연하였다.
한국 방문 기간에 박옥수 IYF설립자에게 마인드강연을 들은 올리브 무겐다 총장은 케냐에서 그와의 재회를 매우 기뻐했다. 총장은 김욱용 IYF 케냐 지부장 함께 차후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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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있었던 Peace Festival에는 케냐 새 정부의 청소년부 안 와이구루(Anne Waiguru) 장관이 축사를 전했다. 귀빈 중 학생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은 이가 또 한명 있었다. 처칠 라이브(현재 케냐 오락시청률 1위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유명한 코미디언이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고품격 공연에 깊은 감동을 받은 처칠로부터 다음날 저녁 라이브 쇼에 초청받았으나, 월드캠프 저녁 프로그램 시간과 중복되어 정중히 사양할 수밖에 없었다.
2013 국제문화댄스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투마이니 댄스팀의 아프리카 문화공연과 마하나임 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의 중국 댄스 ‘하오중궈’ 에 이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하와이 스테이지가 무대 위에 펼쳐졌고, 행사장은 열기가 더해져 스와힐리송 투타탕가자(Tutatangaza)를 부를 때는 모든 참가자들이 일어서서 환호했다.
오전과 오후, 저녁시간에 계속되는 박옥수 설립자의 마인드강연은 캠프 참가자들의 마음속에 봄비처럼 촉촉이 젖어 들어가고, 그룹별로 모인 학생들은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의 세계를 배워간다. 페스티벌에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무르익어 갔다.
한편, 오늘 아침에 발생한 케냐 나이로비 국제공항 화재로 인해 부통령은 아쉽게도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다.
글 / 이찬희
사진 / 서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