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3.07.31
[루마니아] 드라큘라로 유명한 '브란(Bran)'에서 열린 코리안 캠프
지난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드라큘라성(城)이 있는 루마니아 브란(Bran)의 한 펜션을 빌려 2박 3일 동안 코리안 캠프를 열었다.
이 캠프를 위해 체코, 터키, 루마니아 굿뉴스코 단원들이 IYF루마니아 지부에 2주 전부터 함께 모여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단원들은 처음 하는 일들이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서로 협력하여 일정을 세우고, 각자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공연도 준비했다. 그리고, 길에서 우연히 한국 음식점을 운영하는 루마니아 사람을 만나면서 코리안 스낵마켓 때 쓸 물품들을 후원받을 수 있었다.
드디어 코리안 캠프가 시작되었고, 28명의 루마니아 현지인들이 참여했다. 11시간 동안 기차를 타고 온 학생들도 있었다. 이번 코리안 캠프에서는 한국문화 체험, 미니올림픽, 담력 테스트, 코리안 스낵마켓, 마인드 강연 등의 시간을 가졌다.
코리안 캠프 첫째 날에는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후, 4개의 팀으로 나뉘어 굿뉴스코 단원 선생님들과의 만남을 가졌고, 한국 문화체험, 한국어 클래스, 한글보물찾기 등을 했다.
▲ 선생님으로 인사 중인 굿뉴스코 단원들
|
한국문화 체험에서는 한복과 달고나를 주제로 약 10여분 동안 역사와 유래를 공부하고, 직접 학생들이 모두 참여해 체험을 하였고, 한국어 클래스에서는 한글캠프 기간 동안 사용하게 될 일상표현을 배웠다. 특히, 한글보물찾기를 하기 전 갑작스러운 비로 인하여 일정이 중단될 수도 있었으나, 곧 비가 멈춰 모든 일정들이 원활히 진행되었고 한글보물찾기를 통해서 어릴 때의 추억을 되새겼다.
▲ 한복 체험 중인 루마니아 현지인들
|
둘째 날에는 미니올림픽과 스캐빈저헌트, 스낵마켓, 담력 테스트 등의 일정을 가졌다.
학생들은 미니올림픽과 스캐빈저헌트를 통하여 달란트를 얻을 수 있었고, 그것으로 코리안 스낵 마켓에서 떡볶이, 김밥, 수박화채, 파전, 어묵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담력테스트에서는 굿뉴스코 단원들이 모두 귀신과 좀비로 분장하였고, ‘태극기를 찾아라!’라는 최종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루마니아 학생들이 함께 서로의 담력을 시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 미니올림픽의 한 종목인 '꼬리잡기' 중인 참가자들 |
▲ 스캐빈저헌트의 한 미션이었던 사진 따라찍기 |
▲ 달란트로 코리안 스낵마켓에서 음식을 구매하고 있는 루마니아 학생들
|
매일 오전, 저녁으로 마인드 강연과 그룹미팅 시간을 각각 1시간씩 가졌고, 마인드 강연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이대도 IYF지부장이 강사로 초청되었다. 마인드강연에서는 ‘마음의 세계’를 주제로 가나 혼인잔치, 훌리오의 스토리 등을 나누었고, 굿뉴스코 단원들이 각 팀별로 그룹미팅을 가지면서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오게 된 계기, 마음의 변화 이야기 등을 나누었다. 마음을 연 루마니아학생들이 함께 마음을 꺼내 놓고 이야기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 마지막 날, 골든벨 O,X 퀴즈 때의 모습
|
마지막 날에는 단체사진 촬영, 골든벨 퀴즈 등의 일정을 가졌으며, 루마니아 학생들과 굿뉴스코 단원들이 함께 드라큘라성(城)으로 알려진 브란성을 방문하며 '코리안 캠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캠프는 참가한 루마니아 학생들 뿐만 아니라 준비한 굿뉴스코 단원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과 함께 서로서로 마음을 나눈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 되었다.
▲ 마지막 날, 모두 함께 찍은 단체 사진
|
글, 사진 / 유소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