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3.07.25
[수원] 화성행궁에서 함께한 투마이니 축제 (Tamasha)
2013년 7월 20일 토요일 저녁 무렵 수원시에 있는 화성행궁 광장에서 수원시민들을 대상으로 야한(시원한 밤에 열리는)음악회 무대가 열렸다. 2013 IYF 국제 댄스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한 아프리카 투미이니팀이 특별게스트로 참가하게 되었다.
수원 화성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이 화성의 행궁은 정조 임금이 수원으로 행차할 때 임시거처로 사용하던 곳이다. 세계문화 유산인 화성 행궁에서 아프리카의 나이로비 대학, 케나타 대학의 학생들로 구성된 투마이니팀은 너른 광장을 자유롭게 둘러보며 이국적분위기를 만끽했다.
수원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상설 공연장에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날씨는 더없이 좋았다.
화성행궁에 마련된 작은 무대였지만 자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수원시민들의 뜨거운 환호와 폭발적인 반응으로 투마이니팀의 공연 타마샤(Tamasha 축제)처럼 어느새 광장은 축제분위기로 바뀌었다.
투마이니팀은 관객과 호흡하며 시민들의 반응을 가까이에서 느낀 즐거운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 무대공연 총책임자는 투마이니팀의 팀원들과 사진을 찍으며 오늘 수원시민들이 횡재를 한 것 같다고 멋진 공연을 보여준 투마이니 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투마이니팀의 통역과 스케쥴을 관리해 준 아프리카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은 힘든 점도 많아 싸우기도 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도 했었지만 하루에 한 번씩은 아프리카 댄스팀들이 너무 사랑스럽다며 이 마음은 자기의 마음이 아닌 것 같다는 마음을 털어 놓기도 했다 .
수원 화성 행궁에서의 멋진 공연은 정조 임금도 누려보지 못한 여름밤의 꿈처럼, 모두에게 호사스러운 밤을 선사해 주었다.
홍복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