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3.06.15
아이티 영어캠프 특집- '우리 이렇게 살았어요'
지난 6월 3일부터 12일까지 제 2회 아이티 영어캠프라는 꿈 같은 시간이 아이티를 행복케 했다. 남미 각 IYF지부장들, 현지 자원봉사자들, 미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 실제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
서로 다른 모습으로 만난 우리는 열흘 동안 같이 기뻐하고 고생하며 캠프의 마지막 점을 함께 찍었다. 지난 열흘은 우리 마음에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많은 이들이 우리의 생활을 보고 아이티를 더 가까이 느끼고 더욱 기억해줄 것을 믿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이티 영어캠프에서 ‘우리들이 어떻게 지냈는지’, 그 생생한 현장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니가 아침마다 내 단잠을 깨우는 그 놈이냐 ?!
아침이 되면 어김없이 시끄럽게 울어대는 아이티의 동네 닭들. 이른 아침, 학교에 가려고 나오면 닭들은 “내가 아침에 목청껏 울었던 그 놈이야.”하며 얌체처럼 돌아다닌다. 한국이었으면 벌써 삼계탕이 되었을 것을….
나 건들지 마. 피곤해!
캠프 동안 자원봉사자들의 기상 시간은 새벽 다섯시 반 이다.
망고잼, 망고 주스 그리고 망고
일명 트리플 망고. 아침마다 우리는 망고 스페셜을 먹었다.
나가기 전에 물은 기본
물이 귀한 나라 아이티에서 ‘마실 수 있는 물’은 오아시스와도 같다. 매일 학교로 이동하기 전 물을 채우는 봉사자들의 모습.
사나이로 태어나서
아침식사가 끝나면 캠프가 열리는 네 개의 학교로 흩어진다. 차량이 넉넉하지 못하기 때문에 짐은 천장에, 사람은 최대한 많이 타야 한다. 그러다 보면 차마다 매달려가는 사람이 한 두명씩 생기곤 한다. 트럭을 개조한 대형 차량과 위 사진의 땁땁(아이티의 택시)를 주로 이용했다.
만원 버스
좁고 불편한 자리지만 곧 만날 학생들을 생각하면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사나이로 태어나서 2
방송장비와 물을 학교로 옮기는 자원봉사자들.
우리도 끼워주세요~
영어캠프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덥다, 더워~~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열대의 날씨. 잠시만 있어도 땀에 흠뻑 젖는다. 쉬는 시간은 더위를 잠시 잊게 해준다.
빨래는 안 마르고, 옷 잃어버리기는 싫고…
아이티는 정말 더운 나라인데, 우리 숙소가 산 속에 있는 학교로 되었다. 오후에는 시원해서 아주 좋은데, 밤에는 빨래가 안 마른다는 이 슬픈 사실.. 그래서 우린 낮에 저렇게 빨래를 말린다.
나는 너의 이름을 기억하고 싶다.
반 학생들 이름을 외워서 불러주고 싶은데 어찌나 헷갈리는지! 특징을 하나하나 써본다. 눈이 큼, 안경. 키가 첫 번째로 작음…
화장실이 왔어요
영어캠프가 가는 곳이면 꼭 함께하는 친구가 있다. 바로 이동식 화장실! 물이 내려가지도 않고 냄새도 진한 이 화장실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이것 또한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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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미소가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200여명의 식사를 책임지는 우리의 든든한 서포터즈. 감사합니다!
저 인형 아니예요, 사람이예요
아이티 교회에서 만난 인형 같은 아이. 카메라를 보고는 수줍게 인사를 한다.
다 같이 웃긴 표정 하기로 했으면서…
정말로 아이티에 온 안토니 Anthony Artis
지난 4월 IYF행사에서 연결되어 인터뷰를 했던 안토니. 사진작가인 그는 캠프 내내 소중한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아주었다.
<2 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