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3.06.10
아이티 영어캠프 Day2, '다시 만난 친구들’
▲선생님을 따라 줄을 선 학생들
“어…?? 엘리???? 진짜 반갑다!!!!”
6월5일. IYF 영어캠프 둘째날. Lycee Benoit Batraville School에서 반가운 인사소리가 퍼진다. 지난 캠프에서 같은 반이었던 학생을 만난 선생님은 반가운 나머지 한국어로 인사를 했고, 학생은 주머니에 간직하고 있던 작년 passport(수업내용과 선생님이 스티커를 붙여주는 공간이 있는 수첩)를 꺼내 보이며 활짝 웃었다.
▲ 작년 캠프에서 같은반으로 만났던 선생님과 엘리(맨 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엘리)
▲ 작년 선생님에게 받은 스티커를 자랑하는 학생들
Passport를 펴서는 지난 캠프에서 배운 노래를 부르는 학생. 그리고 기쁨과 고마움으로 그 노래를 따라부르는 선생님의 눈에는 말할 수 없는 기쁨이 흐른다. 작년 캠프 당시 반에서 가장 말썽꾸러기였던 엘리는 놀랍게도 이번 캠프에 참석해 모범생 역할을 하고 있었다.
“나, 이 영어캠프가 그리워서 다시 왔어. 작년에 배운 노래도 기억해. 나 영어 열심히 배워서 다음 캠프에서는 통역도 하고 싶어. 내가 이 캠프에서 얻은 게 정말 많은데, 다른 사람들도 도와주고 싶거든.”-엘리-
▲ 선생님과 학생이 하나로 흐르는 수업시간
작년 캠프에서 얻은 많은 것들로 마음속의 변화를 입고, 그 마음으로 이번 캠프에도 참석해 새로운 꿈을 꾸는 엘리는 오늘도 Lycee Benoit Batraville School 교실에 앉아 내년에 이 교실에서 통역을 하고 있을 자신의 미래를 그린다.
▲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연주
Lycee Benoit Batraville School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영어캠프가 열린다. 작년에는 영어캠프를 홍보하기 위해 교회에서부터 1시간 30분 동안 버스를 3번이나 갈아타고 이 학교에 왔었다.
소개를 듣고 흔쾌히 캠프를 하겠다고 한 교장선생님. 이번 해 또한 정기시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 시간을 아침으로 조정하면서 까지 학교에 캠프를 유치했다.
▲ 교장선생님
“우리는 이 프로그램에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영어캠프가 많은 청소년들을 하나로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그 전에 유럽에서 열렸던 다른 봉사활동에 참여해 본 적이 있는데, 불어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만 그 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IYF는 언어의 제한 없이 모든 국적의 참석자들이 함께 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해도 아주 좋은 캠프가 되는 걸 보면 IYF는 참 세계적인 단체인 것 같습니다. IYF와 꾸준히 연결 되었으면 좋겠고, IYF를 통해 한국이나 미국의 학교들과도 교류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 Lycee Benoit Batraville School 교장선생님
캠프를 통해 IYF를 직접 경험한 그는 이제 ‘IYF는 나의 친구’라고 말한다.
▲ 밝은 미소의 캠프 참석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