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3.02.18
지난 2월 14일, 아르헨티나 3번째 월드캠프의 막이 열렸다. 750여 명이 이번 월드캠프에 참여했다. 개막식에 앞서 미리 참석한 학생들은 개막식 전 날 오후 활동으로 아카데미와 스케빈저 헌터 프로그램이 있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댄스, 태권도, 한국 문화 그리고 요가 등 다양한 아카데미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살 수 있었고 외부 강사 초청으로 아카데미의 질을 한층 높였다.
아르헨티나 학생 시나(18살)는 ‘사람이 많았음에도 알파벳과 발음 등을 배우는데 선생님이 자신의 방식대로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 충분히 좋았다’고 말했다.
인근 공원에서 진행된 스케빈저 헌터는 뜨거운 남미의 태양 아래서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지칠 수 있는 날씨였지만, 협소한 장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협동심을 발휘해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갔다.
마까레나(18살)는 ‘이 캠프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과 게임을 하며 소통할 수 있어서 좋다’며 다른 학생들과의 활동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개막식을 앞두고 14일부터 갑작스런 극장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조명과 배경도 없이 캠프를 시작했는데 극적으로 개막식 당일 노조 파업이 풀리면서 무사히 개막식을 치를 수 있었다.
이번 아르헨티나 월드캠프는 1,2회에 이어서 라 쁠라따(La plata) 시의 떼아뜨로 아르헨티노(Teatro Argentino)에서 개최되었다. 2,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아르헨티나에서 2번째로 큰 공연장이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공연문화 사랑을 한눈에 느낄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공연장이었다.
개막식은 파라과이의 라이쳐스 무대를 시작으로 울산 링컨의 태권무, 칠레팀의 레코, 아르헨티나 전통댄스와 링컨의 부채춤으로 월드캠프를 축하했다.
라쁠라다 시 시장인 빠블로 브루에라 (Dr. Oscar Pablo Bruera)와 한병길 한국 대사의 환영사와 축사가 있었다. 더불어 빠블로 브루에라 시장은 IYF를 통해 청소년들이 소통 할 수 있게 됨을 감사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에서 온 홍오윤 IYF지부장의 개회선언으로 화려한 개막의 문을 열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아르헨티나를 위한 Don’t cry for me Argentina를 부르며 아르헨티나의 현지인들의 마음을 녹였다.
박옥수 설립자는 마인드 강연에서 “한 여인이 자신의 생각에 사로 잡혀서 아들과 남편을 죽인 예화를 들면서 마음이 약한 사람은 잘못된 생각을 따라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게 돼 불행하게 살게 된다”며 마음의 세계를 정확히 알면 어려움이 와도 참된 행복을 찾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작년에 월드캠프로 삶이 변한 학생들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IYF회원들이 준비한 올해 캠프는 더욱 특별하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함께 헤쳐 나가면서 IYF를 잊지 않고 정부기관과 단체의 풍성한 후원으로 아름답게 아르헨티나 월드캠프를 열 수 있었다.
남미의 유럽, 아르헨티나는 축구를 향한 뜨거운 열정만큼 남미 안에서 아르헨티나의 위상은 대단했다. 뜨거운 태양의 열기도 무색할 만큼 식을 줄 몰랐던 아르헨티나의 명성은 경제의 위기와 함께 몰락하기 시작했고 미혼모, 마약, 술, 성 등의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런 청소년들의 마음의 문제를 해결해 줄 열쇠가 바로 IYF월드캠프 안에 있다.
작년에 공연에 초대 받고 공연을 관람했던 라 쁠라따 시민들이 IYF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잊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 그들의 마음에 올해도 또 다른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길 기대해 본다.
<행사장소인 Nuevo Teatro Argent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