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3.01.30
태국 캠프 둘째날.
하루의 첫 문은 라이쳐스스타즈의 신나는 댄스로 열린다.
태국캠프 첫 명사 초청 강연은 한국에서 온 김재경 국회의원이 해 주었다. 김재경 국회의원은 태국 학생들에게 가깝고도 먼 한국에 대한 소개를 했다.
<김재경 국회의원>
두번째 명사로 초청된 부라차이 국회의원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면 내 삶에 행복이 가득해 집니다. 그리고 태국사람은 좀 이기적인 면이 있습니다. 남을 먼저 생각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라고 전했다.
<부라차이 국회의원>
즐거운 미니 올림픽 시간.
태국은 학생들은 건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거리나 활동들이 없다.그래서 IYF 캠프에 참석해 처음 보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건전하게 게임을 즐기는 그들은 너무나 순수한 어린아이들 같았다.
<미니올림픽 수상팀>
저녁 프로그램 시간엔 대구 링컨 학생들이 인도 댄스 '더럭 더럭'을 공연 했다.
태국에서는 인도가 한국보다 가까운 나라이지만 태국 학생들에겐 낯설고 친근하지 않은 나라다. 인도 댄스를 보며 학생들은 인도에 가있는 사람처럼 댄스를 통해 인도를 느꼈다.
네 번이나 엄마가 바뀌어, 사랑받는 것보다 버림받는 것에 익숙했던 ‘김은하’단원의 이야기는 태국에도 전해져 태국 학생들에 의해 '트루스토리'로 만들어졌다.
불교국가인 태국의 학생들은 성경책을 접해본 적 없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하나님'이라는 단어 또한 캠프에 와서 처음 들어본 단어 중 하나다. 그런 학생들이 저녁 마인드 강연시간에 두 손에 성경책을 들고 큰 소리로 성경을 따라 읽었다는 건 정말로 보기 드문 일이다. 혹시나 학생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런 걱정은 굳이 할 필요가 없었다.
학생들은 어린아이가 언어를 습득할 때 노력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태국 학생들이 그랬다. 마인드 강연시간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박옥수 설립자는 학생들에게 물었다.
"자신이 선하다고 생각합니까?" 우리들의 예상은 '네' 였다.
태국에서는 착한 일을 해야 죄가 사해진다고 믿고 있기에 사람들이 억지로라도 착한 일을 하려고 한다. 그러고는 본인 자신이 악하다고 인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들의 예상과 다르게 학생들의 대답은 "아니오"였다.
박옥수 설립자는 "지혜로운 사람들은 자기를 믿지 않습니다. 믿기 전에 자기 자신을 점검해 봅니다. 나 자신이 선하거나 좋지 않기 때문에 나 자신을 믿고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살면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악한 사람입니다. 내 생각을 따라 살지 않고 거기서 벗어나면 복된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이 점점 밝아지고 있다.
공연에 대한 반응 또한 첫날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캠프 마지막 날엔 이들에게 어떤 마음의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