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2.11.06
11월 2일부터 4일까지 IYF 대덕수련관에서 제 12기 굿뉴스코 지원자들의 2차 워크숍이 있었다.
새벽 5시 30분. 집에서는 한창 잠들어 있을 시간이지만 굿뉴스코 지원자들은 마인드강연을 듣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강당에 모였다. 마음의 세계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은 피곤함을 잠시 잊고 진지하게 강연을 경청했다.
오전A시간에 IYF 박문택 회장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이 행복하지 않다면 일단 그 자리에 멈추어서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바라보세요. 그리고 그 위치가 행복하지 않다면 자신이 행복함을 느끼는 방향으로 길을 바꿔보세요.”라고 전했다.
뒤를 이은 마인드 강연에서 박옥수 목사는, “마음을 조금만 낮추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조건인데도, 그것이 되지 않아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마음을 낮추고 남의 마음을 살필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마음 쓰는 법을 배워서 부모님에게, 친구에게, 더 나아가 앞으로 여러분들이 파견될 나라의 사람들에게도 마음으로 다가가 교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오후시간에는 아카데미 및 면접 시간을 가졌다. 아카데미 시간에는 해외봉사 파견 후 단원들이 직접 진행해야 할 피아노, 한국어, 컴퓨터 아카데미 등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해 선배 단원들의 설명을 들었다. 피아노와 컴퓨터 아카데미에서는 교육 커리큘럼 및 아카데미 운영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배웠고, 레크리에이션과 아트 아카데미에서는 게임을 직접 운영해보고 풍선아트도 직접 만들어 보면서, 현지인들에게 가르쳐 줄 생각에 학생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 내년에 직접 각 나라에 가서 선생님이 될 자신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수업을 참가하는 학생들의 표정엔 설렘이 가득했다.
한편, 면접을 앞둔 학생들은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주 교재인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읽는 등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그러나 막상 면접이 시작하자 자신들의 생각을 소신 있게 말하며 해외 봉사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새롭게 단장한 IYF 가스펠 그룹, 리오몬따냐의 신나는 리듬과 함께 저녁 공연이 시작되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흥이 난 학생들은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하고, 무대 앞으로 나가 함께 춤을 추기도 하였다. 첫 무대부터 학생들은 모두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수상한 라이쳐스 스타즈의 홍길동전의 박력 넘치는 댄스가 펼쳐졌다. 이는 홍길동이 그릇된 사회에 항거하여 의적활동을 펼치고 많은 백성을 고통에서 구제한 이야기를 댄스로 표현한 것이다. 고통에서 벗어난 백성들과 홍길동이 즐거운 모습으로 추는 춤과 밝은 미소에 담긴 행복은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그 뒤를 이어 작년 한해 미국으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김은하 단원이 변화된 이야기를 새롭게 뮤지컬로 각색한 IYF극단의 공연이 상연되었다. 네 명의 새 엄마에게 버림을 받아 사람들에게 마음을 닫고 살아왔지만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통해 지금의 새 엄마와 아빠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되면서 새 엄마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김은하 단원. 번데기처럼 상처와 슬픔 속에 갇혀 살던 김은하 단원이 자기 생각 속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얻으면서 나비가 되는 이야기는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전해주었다.
마지막으로 마인드 강연을 듣기 전, 마음에 평안을 주는 그라시아스의 공연이 있었다.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과 남녀 듀엣의 하모니가 학생들의 마음을 적셨다.
"아카데미 시간이 가장 좋았어요. 저는 해외봉사를 가면 한국어를 가르쳐보고 싶어요. 막상 설명하는 것을 볼 때는 쉬워보였지만 직접 해보면 어려울 것 같아요. 내년에 만날 현지 친구들을 생각하니까 너무 설레요." - 한국교통대학교, 22살, 김현주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이 정말 좋았어요. 특히 아카펠라를 들었는데 선배 단원들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제 마음도 따스해졌어요. 그리고 이번 마인드 강연 시간에 다가가기 힘든 사람에게도 마음을 열고 소통해보라는 말씀을 들었어요. 그 후에 처음 봐서 서먹서먹했던 반 아이들과 얼마 되지 않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정말 신기하고 행복했어요." - 신구대학교, 20살, 배수정
다양한 색채를 지닌 12기 굿뉴스코 해외봉사 지원자들. 이들이 워크숍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배워 진정한 봉사 정신을 가지고 전 세계로 파견되어 많은 사람들의 소망이 되고 기쁨을 되어주길 희망하면서 이번 2차 굿뉴스코 워크숍이 막을 내렸다.
12기 지원자들은 11월 중순에 있을 교육이수제와 12월에 있을 3차 워크숍 및 대륙별 훈련을 거쳐 내년 1월 중에 파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