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장관포럼에 참석한 장관들은 행사의 모든 일정이 마치는 밤이 되면, 다시 한자리에 모여 좌담을 나눈다. 빠듯한 캠프 일정과 시차 적응이 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각 나라에서 초대받은 장관들은 색다른 체험을 하였다. 세계청소년들의 문제점에 대해, 무엇보다 청소년들의 마인드 변화와 실제적인 도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교류하고 있다.
취재진이 만난 탄자니아 정보· 청소년· 문화· 체육부 장관. 그녀는 한국 월드캠프에 오기 전에 교통사고를 겪었다. 무엇보다 한국으로 올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표했던 탄자니아 장관은 한국으로 오기 2달 전, 부장관에서 장관으로 승진하는 좋은 소식도 들려주었다. 한국의 세계청소년장관포럼과 월드캠프에 참석하고 있는 탄자니아 장관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탄자니아 Hon. Dr. FENELLA EPHRAIM MUKANGARA 장관 한국에는 두 번째 방문했지만 작년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의 발전에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30-40년 전에는 탄자니아와 별 차이가 없는 나라로 보였는데 지금 한국을 보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탄자니아가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굉장히 친절하고 겸손합니다. 또한 한국인들의 질서정연한 모습이 인상에 남습니다. 정말 탄자니아에도 한국의 발전하는 모습들을 그대로 옮겨놓고 싶습니다. 올해 세계청소년장관포럼에서는 청소년들의 마인드와 관련된 것들을 이야기했는데, 청소년들의 마인드 변화가 함께 사회 발전에 변화를 가져오는 부분을 이야기했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마인드 강연과 함께 생각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작년뿐만 아니라 올해 8월에도 탄자니아에서 월드캠프가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이 강사로 오셨으면 합니다. 올해는 국립대학에서 월드캠프를 하지만, 제 바람은 내년에는 더 큰 장소를 빌려서 수천 명의 청소년들이 와서 이런 행사에 참석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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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가 처음이라는 기니 청소년고용부 장관은 청년시절 학생들을 위해 학생운동을 해왔다.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과 IYF 월드캠프에 처음 참석한 기니 장관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기니 Hon. SANOUSSI BANTAMA SOW 장관
작년 IYF 포럼에 참여하신 분들이 세계청소년부장관 프로그램과 IYF행사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정말 IYF가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곳에 와서 다른 나라에서 일하시는 장관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왔을 때 몸이 좋지 않았지만 한국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게 됐고, 내년에도 올 것입니다. 장관님들의 포럼 발표를 들으며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는지, 그런 문제를 기니에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기니에서도 청소년들의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접목해볼 생각입니다.
박옥수 목사님이 청소년들의 마음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시는데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도로를 건설하고 병원을 짓기보다 먼저 마음과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청소년들이 문제점을 폭력으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사고가 바뀌어야 하고, 사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니에서도 8월 1일부터 5일까지 IYF월드캠프에 500백 명의 기니 학생들을 초대했습니다. 학생들이 이 캠프를 통해 마음의 변화를 가지게 될 것이고, 다른 나라 사람들을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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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 번째 방문이라는 감비아 장관. 1960년 한국은 가나와 경제상황이 비슷한 국가였다. 그런데 ‘어떻게 한국의 경제가 급성장 할 수 있었는가?’하고 심히 놀라는 그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무엇이 문제인가?’를 직시하였다. 그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감비아 Hon. DR. MAMADOU TQNGARA 장관
감비아에서에는 다이아몬드와 같은 천연자원들이 있습니다. 다른 나라가 실패한 교훈을 얻어 절대로 나쁜 방향으로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석유가 나지만 그것을 정제할 능력이 없어서 다시 수입하는 실정이죠. 감비아는 그렇게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감비아에서는 학생들에게 기술 관련 훈련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캠프 박옥수 목사님의 마인드 강연에는 100% 공감하는 바입니다. 저도 그렇게 스스로 마인드 트레이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젊은 학생들의 마음에 사랑의 씨앗이 심겨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사랑으로 이끌림 받을 때 이해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월드캠프가 그런 점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목사님이 여러 나라 학생들을 모아서 마인드 강연하고 그 사랑의 씨앗을 심고 계십니다. 이곳에서 훈련받은 학생들이 다른 나라로 봉사를 할 때 그 사랑이 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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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장관포럼과 IYF 월드캠프에 참석하고 있는 도미니카 산티아고 시장. 그는 부산과 대구 시장을 만나 IYF 캠프의 우수성과 유익함을 적극 홍보하였다. IYF의 건전하고 깨끗한 정신을 이을 청소년들의 국제 교류를 적극 공감하고 있는 그는 이미 작년 IYF 월드캠프를 시에서 담당하여 추진했다. 변화의 시점에 있는 청년들을 위해 고민하는 산티아고 시장의 소감을 들어본다.
도미니카 산티아고 시장 MR. JUAN GILBERTO SERULLE RAMIA 여행에서 항상 새로운 경험을 하고, 좋은 분들을 만나서 좋습니다. 저는 IYF 캠프에 참석해서 대구 시장님을 만나서 좋은 우정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외국에 계신 시장님을 대신하여 부산의 부시장님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에 와서 청년들을 위해 일을 하시는 박옥수 목사님과의 우정을 나눌 수 있어 마음에 힘을 줍니다.
무의식 중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청년들을 위해 섬기고 일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볼 때마다 향상되어 세계 최고의 합창단인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박옥수 목사님을 존경하며, 좀더 많은 나라들이 세계청소년부 장관 포럼에 참석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중남미, 카리브해 지역이 좀 더 심층적으로 교류하고 발전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에 초대되어 감사하며, 도미니카 청소년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한국의 투자자들을 유치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