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20.05.25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남미 국가의 많은 청소년들은 두 달 넘는 기간 동안 학교에서 오프라인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고 이에 따라 마음의 교류가 많이 부족한 상황 속에 마음에 많은 어려움을 지닌 청소년들이 많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지부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해 여러 가지 온라인 캠프들을 줌을 통해 개최해 왔다. 이번에는 지난번에 이어 2회째로 온라인 미니 영어캠프가 5월 19일 화요일에 진행되었다. 현지 자원봉사자들과 굿뉴스코 단원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한 이번 캠프는 자유롭게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기 힘든 환경에 있는 여러 청소년들의 마음에 기쁨을 선사했다.
▲ 도미니카 공화국 온라인 미니 영어캠프 포스터
줌을 통해 진행된 이번 캠프는 30여 라인이 연결되어 약 50여 명 청소년들의 참여가 있었다. 학생들과 소통하는 즐거운 영어수업으로 시작의 문을 연 영어캠프에서는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나누어 학생들이 수준별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진행했다.
초급반에서 학생들은 영어로 자기소개 하는 방법을 배웠다. 동영상 자료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발표들을 통해 학생들은 좀 더 즐겁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었다. 중급반에서는 영어에서 많이 쓰이는 관용구에 대해서 배웠다. 원래 단어의 뜻과 다른 의미로 쓰이는 관용구는 혼자서 배우기에 어려움이 있는 부분이지만 함께 배우기에 더 심층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고급반에서는 영어 속담에 대해서 수업했다. 고급반은 수업을 영어로만 진행했고 수업을 진행하는 봉사자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속담의 속뜻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수업시간은 수직적으로 알려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소통하며 진행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모두 모여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던 저번 영어캠프의 영상을 보면서 함께 즐거워했다. 이어서 댄스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함께 배운 댄스는 ‘Better when I’m dancing’ 이었다. 이번 시간은 자유롭게 밖으로 나가지 못해 마음에서부터 답답함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준비했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더 기뻐하고 재미있어 했고 그런 학생들을 보며 수업을 진행한 자원봉사자들의 마음 또한 기쁨으로 채워질 수 있었다.
▲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그 다음으로는 굿뉴스코 단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아카펠라 ‘the lion sleeps tonight’ 과 ‘try everything’의 공연 영상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전까지의 공연 영상보다 더욱 재미있게 구성된 공연을 통해 더 많은 참가자들이 즐거워하고 마음을 열었다.
▲ 굿뉴스코 단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공연
마지막으로는 리카르도 고디메즈 강사의 욕구와 절제라는 내용으로 마인드 강연을 진행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욕구를 가지지만 모든 욕구를 충족하면서 살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절제하는 방법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절제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깊게 사고해야 합니다.” 라며 아무리 엔진이 좋은 차가 있어도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인 것처럼 얼마나 좋은 조건을 가졌든지 절제하지 못하면 올바른 마인드를 가졌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마인드강연을 진행하는 모습
“저는 오늘 중급반에서 관용구에 대해 배웠는데 몰랐던 내용들에 대해서 많이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댄스 수업 덕분에 즐거움을 느꼈고 다음에도 이런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가장 좋았던 것은 노래 공연이었어요. 다 같이 마음을 모아 노래를 하는 것이 아주 아름다웠어요. 또한 마지막 시간에 있던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나의 마음에 있는 욕구들을 모두 받아주고 사는 것이 아니라 자제력을 기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들으면서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기도 했어요.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이 배우기도 하고 너무 즐거웠어요!” (앙헬라 발렌티나 / 영어캠프 참가자)
“영어 캠프는 통행이 자유롭지 않은 와중에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더 즐거웠습니다. 재미있는 수업을 통해 참가자들이 다 함께 열심히 영어나 영어를 쓰는 외국의 문화에 대해 배우려고 하는 것이 느껴져서 저 또한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려고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이 영어 캠프는 IYF의 활동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이 캠프를 열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타니아 로드리게 / 영어캠프 참가자)
▲ 캠프 후 즐거워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이번 미니 영어캠프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청소년들 마음에 소망과 기쁨을 주는 행사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캠프를 통해 현지 자원봉사자들의 마음도 더욱 IYF와 함께 하고자하는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형편을 보는 내 눈을 버리고 힘차게 믿음으로 나아갔을 때 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캠프를 통해 알게 된 것이다. 앞으로도 IYF 도미니카공화국 지부는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밝게 비추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