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9.08.01
마시멜로탑에 이어 큰 호응을 일으킨 액션러닝 프로젝트
부산에서의 세계대학 총장포럼 1주차 넷째 날이 되었다. 20개국의 40명의 총장 및 교육관계자들은 지난 8일에 진행된 액션러닝 프로그램 ‘마시멜로 탑 쌓기’에 이어 액션러닝에 참여하였다. ‘'행함으로 배운다'’는 학습 원리를 모토로 한 액션러닝은 팀원들과 함께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학습법이다. 이번 두 번째 액션러닝의 주제는 “어떻게 하면 대학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이다.
지금껏 최고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고민해 온 각국의 대학 총장 및 교육관계자들은 팀별로 나뉘어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서로 다른 교육 환경과 정책 그리고 상이한 언어로 인해 처음부터 의사전달이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교육의 발전을 향한 열의가 그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었고, 시간이 흐를수록 각 팀은 더욱 끈끈한 동지애를 보이며 하나가 되어갔다. 점점 팀 간에 경쟁의식도 생기고 자신들의 해결책이 다른 팀에게 유출되지 않도록 똘똘 뭉치는 재미난 상황도 펼쳐졌다.
이번 액션러닝에서 해결책을 찾는 방법은 특이했다. 문제와 관련 없는 단어들을 액션러닝 코치가 제시하면 팀마다 한 단어를 고른다. 고른 단어와 연관된 성격 혹은 연상단어를 마인드 맵처럼 나열하고 문제점과 연결시켜 해결을 찾는 방법이었다. 특이한 해결책 찾기 방식에 많은 총장 및 교육관계자들은 해당 파워포인트 장면을 휴대폰 카메라로 담기도 했다.
또한 해결책들을 나열한 뒤, 기대효과와 실행가능성 등 두 가지 기준을 설정하여 해결책들을 순서대로 나열하고 무엇이 가장 좋은 해결책인지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액션러닝을 진행했다.
마침내 토론 시간이 끝나고 서로의 해결책을 발표하는 시간, ‘책’, ‘스마트폰’, ‘여행’ 등의 키워드를 고른 팀들은 연관 단어를 나열하고 해결책들을 발표했다. 액션러닝을 통해 친분을 쌓은 총장 및 교육 관계자들은 다른 팀의 발표에도 큰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를 응원하였다.
[사진] 경청 중인 총장과 교육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비교적 짧은 토론시간이었지만 ‘마인드 교육을 통해 학생들과 임직원의 마인드를 바꾸면 지속가능한 학교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공통적인 해결책을 발표했다. 한 팀은 IYF 월드캠프에 모든 학교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교육자들의 마인드부터 바꿔야 한다는 의견을 발표하자 청중들은 박수를 보냈다. 학교 임직원들의 마인드부터 바뀌면 학생들의 마인드는 금세 바뀔 것이며 모두의 마인드가 바뀌면 하나로 협동하여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 팀별 발표에 호응을 해주는 총장 및 교육관계자들.
액션러닝 프로그램 조아라 코치는 '여러 국가 총장 및 교육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흔치 않다. 이런 자리를 통해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각 대학의 발전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오늘 액션러닝을 진행했다. 총장들께서 굉장히 프로그램에 대해 신선해 하고 즐거워하셨으며, 각국에서 그동안 진행했던 정책들을 공유하고 피드백했다. 특별히 이런 액션러닝 프로그램을 각 본인의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는 분도 계셨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인터뷰에 참여한 키티차이 트라쿤키티 교장. (왼쪽에서 세 번째)
"오늘의 액션 러닝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각국의 총장들과 한 자리에서 문제점을 토의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것은 매우 유익했습니다. 또한 제가 태국에 있을 때 몰랐던 새로운 것들도 많이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해결책을 찾는 방법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제가 태국으로 돌아가면 오늘 배운 것들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키티차이 트라쿤키티/태국 농홈 피타약홈 고등학교 교장)
[사진] 2팀의 발표를 담당한 싼싸르벡 에르달라타브 총장
"오늘의 액션러닝 제 기대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제가 속한 팀 토론을 통해 여러 국가의 총장 및 교육관계자님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대학의 문제점을 듣고 이야기하면서 우리 대학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의 정책들을 추진하고 문제를 해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귀국하면 이 마인드 강연을 학생뿐 아니라 학교의 임직원들에게도 꼭 들려주고 싶습니다. 이런 액션러닝은 우리 모두의 긍정적인 미래를 건설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싼싸르벡 에르달라타브/카자흐스탄 알라투국제대학 총장)
한국에서 보고 배운 마인드교육을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본인의 학교에 적용할 방안을 생각하는 각국 총장 및 교육계 리더들. 그들은 이미 각국 교육현장에 변화를 일으킬 마인드를 갖추고 변화를 일으킬 준비를 끝내 놓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