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9.07.22
제22회 IYF 월드문화캠프가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아카데미, 문화공연, 클래식음악공연, 명사초청강연과 마인드강연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가득한 월드캠프에서 관광은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사진] IYF 월드문화캠프 주 행사장인 벡스코에서 버스를 타고 관광지로 이동하는 참가자들
8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후 참가자들에게 관광시간이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4개 반으로 나뉘어 해운대, 태종대, 국제시장, 부산해양박물관 등 부산의 명소를 매일 번갈아가며 방문한다.
[사진]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참가자들
한류가 전세계 학생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한국은 이들이 동경하고 와보고 싶은 나라이다. 학생들은 한국의 월드문화캠프 대표 프로그램인 '부산명소관광'을 통해 한국을 직접 '보고, 맛보고, 느끼는' 기회를 갖는다.
[사진] '부산오뎅'을 맛보고 있다.
[사진] 기념품 판매점에서 하회탈을 들고
[사진] 해양박물관 방문
특히 외국인 참가자들은 낯선 이국에서 같은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마음으로 가까워지고 친근함을 갖게 된다. 관광은 단순히 새로운 경험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에게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월드문화캠프 부산 일정 중 매일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진] 해운대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다
"한국을 오는 게 제 바람이자 꿈이어서 정말 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오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버스를 타고 다니다보면 주변 자연경관이나, 집들과 도심지를 보게 되는데 그렇게 자연스럽게 보이는 것들이 소박하지만 너무 이쁜 것 같아요. 제가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IYF가 주최하는 국제댄스경연) 멤버로 이번 월드캠프를 참석하면서 같이 대회를 참석한 다른 나라 학생들을 많이 알게 되었는데요. 인도, 태국, 베트남, 우크라이나 등 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가까워졌어요. 관광을 갈 때도 친구들과 함께해서 행복해요.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 아나스타샤 / 러시아
[사진] 처음 먹어보는 낙지
"오늘 관광하면서 낙지를 먹은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인생에서 처음 시도해본 거라 신기하기도 하고요. 이전에는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어본 적은 없거든요. 조금 이상했지만, 아무튼 재밌었습니다. 관광을 하면서 조금씩 반친구들과 가까워질 수 있어 좋아요. 소통이 어렵기도 하지만 소소한 이야기도 하고 각자가 가진 생각을 공유하니까 자연스레 친해져서 기뻐요. 캠프 후에는 다시 페루로 돌아가서 한국에서, 월드문화캠프에서 보고 배운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어요." - 사리따 실바 / 페루
[사진] 시내 거리에서 젊음의 열기를 마음껏 뽐내다
"한국에 오기 전 한국은 모든 게 조화로운 나라라고 생각했어요. 과거와 현대가 함께 공존하는 친근한 분위기죠. 제가 사는 나라로부터 14시간 이상 떨어진 정반대에 있는 곳이지만, 사람들이 서비스정신도 뛰어나고 외국인에 대한 친근감도 있는 게 보여요. 한국에 대한 첫인상은 모든 게 너무 잘 정돈되어 있다는 거예요. 굉장히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요소들이 많고요, 한국에 있으면서 보고 듣는 모든 게 정말 신선하고 멋져요. 다른 분들도 꼭 오길 추천해드립니다. 관광을 하면서 반 친구들과 언어의 장벽과 상관없이 친해질 수 있는 게 좋습니다. 저랑 몇몇 친구들은 한국어를 못하는데 스페인어를 할 줄 하는 친구 한 명이 도와주면서 한국어도 조금씩 배우고 있어서 너무 재밌어요. 캠프를 하는 동안 우리반 학생들끼리 더욱더 돈독해지고 서로에 대해 많이 알아갔으면해요." - 마리아 까밀라 / 콜롬비아
[사진] 자갈치 시장에서 반 친구들과 같이
[사진] 태종대 산책로에서
[사진] 용두산 팔각정 앞에서
참가자들은 부산 곳곳을 다니며 젊음의 기운을 마음껏 뽐내고 부산을 월드문화캠프의 열기로 달구었다. 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가까워지는 데 관광만큼 좋은 방법이 또 있을까. 월드캠프 프로그램 하나 하나가 참가자들 마음에 기쁨을 주고 밝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한 나라에, 또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