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9.02.26
[사진] 창원 KBS홀
[사진] 창원 시청 옥외전광판에 나온 굿뉴스코 페스티벌 광고
25일 창원 KBS홀에서 창원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약 1,800여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창원시에서 시청 옥외 전광판에 광고를 무료로 내주었다. 광고 외에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와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의 축사 등을 통해 많은 관심과 도움을 보내주고 있다.
[사진] 로비를 가득 메운 창원 시민들
[사진] 시민들의 마음을 향해 희망을 발사하는 라이쳐스 스타즈 [What A Girl Is]
[사진] 흥겨운 부족원들의 모습을 표현한 남태평양 댄스 [Haoloto]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온 관객들이 무대 위에 서는 공연팀에만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무대 뒤에 있는 공연지원팀의 수고 또한 공연을 위해 필요하다. 공연지원팀이란 공연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힘쓰는 이들인데 진행팀, 전시기획팀 등이 이에 속한다.
오늘은 그 중 전시기획팀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전시기획팀은 공연 전 공연장에서 행해지는 모든 행사를 기획하고 총괄하는 팀이다. 즉, 공연 전 관객들에게 주는 첫인상을 책임지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전시기획팀에서는 굿뉴스코 활동사진전, 포토존, 돌림판 게임코너 등을 기획해 진행했다.
[사진] 굿뉴스코 활동사진을 설명 중인 전시기획 팀원
“저희 전시기획 팀은 본 공연 전 시민들이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마음을 열 수 있게 여러 가지 코너를 준비합니다. 사진전의 경우 저희가 큐레이터가 돼야 해서 대본 작성 등의 노력을 했습니다. 로비에서 진행되는 모든 행사가 저희를 통해 이뤄지는데 단순히 전시뿐만 아니라 로비에서 이뤄지는 모든 행사를 기획, 진행하는 팀으로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김병규/전시기획 팀장)
"제가 인도로 해외봉사를 갔을 때, 카르놀이라는 지역에서 마인드 캠프를 하게 되었습니다. 10명의 인원으로 300명이 오는 행사를 준비해야 하는데 부족한 건 너무 많고 막막한 거예요. 마음속에서 '이건 안 된다.'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모임을 가지면서 우리 마인드부터 바꿔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단원들 모두가 '안 된다"에서 '된다'로 생각을 바꿨더니 아이디어가 나오고 길이 열렸어요. 그날 마음의 길을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크게 느꼈고, 마인드 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참가자들이 마음을 활짝 연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참여했는데 우연히 전시기획팀으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 준비 과정에서 분명히 어려움도 있었지만 인도에서의 경험에 더불어 팀원들과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굿뉴스코 활동이 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느꼈고, 저 또한 계속해서 그런 일을 하고 싶은 꿈이 생겼습니다." (17기 인도 황세현/창원/전시기획팀)
[사진] 인도에서 직접 기획, 진행했던 마인드 캠프 중
[사진] 굿뉴스코 단원들의 사진을 시민에게 설명하는 황세현 단원
"세현이가 이번에 전시기획팀에서 사진전 준비도 하고 포토존 사진촬영을 하더라고요. 그런 일을 좋아하지 않던 아이가 이제는 자기가 좋아하지 않아도 맡겨진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모습을 이번에 보았어요. 인도에서 자기 한계를 뛰어넘는 법과 남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을 배워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굿뉴스 페스티벌 준비를 하면서 처음에는 부담스러워했지만 단원들과 같이 준비하며 처음과 다르게 마음을 나누고 어려움을 함께하면서 행복해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인도에서 크고 작은 행사들을 거치며 마음이 훌쩍 자란 세현이를 볼 때마다 참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이경현/황세현 단원 어머니)
전시기획팀과 같은 공연지원팀이 있기에 오늘도 창원 시민들 앞에서 공연팀이 아름다운 공연을 펼칠 수 있었다. 다음은 공연팀 중 중국댄스 팀원의 인터뷰이다.
"중국무용은 손동작, 발동작 등 세세한 부분까지 중요한 군무이기 때문에 한 명만 잘해서는 안 돼서 팀원 모두가 잠을 줄여가며 될 때까지 연습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노래가 바뀌고 안무도 바뀌었어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팀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연습했더니 이틀 만에 안무를 외우게 되더라고요. 또한 뒤에서 공연팀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매일 무대 설치하시고 저희의 안전을 신경써 주시는 공연지원팀이 있었기에 저희가 공연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17기 말라위 단원 이주희/창원/중국 댄스)
[사진] 중국 댄스 [설중매화] 공연 중인 이주희 단원(두 번째 줄 왼쪽에서 세 번째)
[사진] 중국댄스 이주희 단원과 가족들
"주희가 해외봉사를 가기 전엔 어려운 가정형편에 대해 늘 불평불만이었어요. 그런데 말라위에 다녀온 뒤 주어진 현재의 형편에 감사해하고 주변을 돌아보며, 지금 살아가는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발견했더라고요. 주변과의 교류를 통해 좋은 마인드를 배워서 변화된 것 같아요. 이번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준비하며 같은 팀원들과 공연지원팀 등 단원 모두에게 감사하고 또 행복하다고 했어요. 이런 마음을 배울 수 있는 굿뉴스코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김춘기/이주희 단원 어머니)
[사진] 자신들이 받아온 열정을 보여주는 아프리카 댄스 [Jeunesse]
[사진] 누구나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뮤지컬 [Shine The Light]
[사진] 축사를 하는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
"2월 16일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13개 도시를 순회하고 있는 굿뉴스코 해외봉사자 여러분. 80여 개국에서 했던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배운 경험과 가치를 우리와 공유하고 인생 방향을 제시하고 관점을 넓혀주는 이 행사가 우리 창원 학생들에게도 생생하게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공연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국제청소년연합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합니다. 남은 일정도 잘 마무리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
이밖에 허성무 창원시장의 축전과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의 축하영상 메시지를 비롯해 이주영 국회 부의장,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등 5명이 축전을 보내주었다.
“설렘이 가득한 봄을 준비하는 2월, 겨울에 2019 굿뉴스코 페스티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1년간 세계 90개국에서 도전, 협력, 교류의 정신을 바탕으로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해외봉사단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행사를 준비하신 박문택 IYF 회장님과 노우석 경남 IYF 지부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과 국제청소년연합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허성무 창원시장)
“먼저 17기 해외봉사단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행사 준비에 수고하신 국제청소년연합 박문택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해외에서 봉사활동으로 아름다운 대한민국 청소년임을 보여주신 여러분 모두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지구촌 곳곳에는 세계적인 경제 양극화와 전쟁 속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청소년 해외봉사단 여러분의 따뜻한 봉사의 마음이 그늘지고 어두운 곳에서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밝은 희망을 전해주는 손길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행사가 여러분의 해외봉사기간에 얻은 소중한 나눔의 의미를 전달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지구촌 공동체 일원으로서 각오를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
[사진]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IYF 설립자
"서로의 마음이 연결될 때는 행복하지만 마음이 달라질 때 불행한 일이 생깁니다. 부자 사이, 부부 사이, 친구 사이 등 모든 관계가 다 그렇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말을 들어주고, 남편은 좀 참고 기다리면서 아내의 말을 들어주면 정말 화목한 가정이 됩니다. 하지만 내 이야기만 하려고 고집을 부리면 과격해지고 결국 화가 나고 마음이 멀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인드 교육으로 전 세계 청소년들의 마음을 연결하고 바꾸고 있습니다. 이번에 돌아온 1년 동안 수고하신 굿뉴스코 단원 여러분 모두 너무 아름답고 귀합니다. 전 세계 젊은이들이 새롭게 바뀌어서 더 아름다운 세상, 더 아름다운 나라로 바꾸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박옥수 IYF 설립자)
[사진] 박성원 창원시의회 의원(가운데)
"오늘 페스티벌을 보는데 한국문화재단 리틀엔젤스 예술단이 생각났습니다. 그들이 일년 내내 공부하고 답습하는 모습처럼 공연하는 굿뉴스코 학생들의 계속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큰 감동을 받았는데, 젊은 학생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들이 이제 곧 지금까지의 공연을 마치고 각자 자기의 맡은 일에 돌아갈 것이라 들었습니다. 그동안 한 팀이 되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학생들의 앞길이 학생들의 뜻대로 될 것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한 행사가 앞으로의 인생과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뮤지컬 공연에서 고립되었던 학생들이 나중에는 밝아져서 행복해지듯이 학생들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 학생들 앞에 좋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많은 발전 기원합니다." (박성원 창원시의회 시의원)
“해마다 이 공연을 보기는 했지만 올해는 특히 뮤지컬을 보면서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마약에 빠져 피폐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청소년들이 IYF를 만나 완전히 다른 삶을 살 수 있었다는 게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또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정말 잘 표현해줘서 더 가슴 벅차게 봤습니다. 제 자녀도 올해 해외봉사를 나가서 오늘 본 이 공연이 더 색다르고 더 와닿았습니다. 이 단체를 더 많은 청소년들이 알아서 남을 위해 사는 그 삶을 배웠으면 합니다. 또 자신들이 주려고 간 봉사이지만 그들에게 받는 행복이 더 크다는 걸 굿뉴스코 학생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김종원/60세/창원)
“저는 지인의 초청으로 이번 창원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오게 되었는데요. 뮤지컬을 보면서 자기는 마약을 안 할 수 있다고 확신했던 로저가 결국 친구를 따라서 마약을 하게 되고 IYF를 만나서 저렇게 변화되고 멋지게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보니까 이 단체를 통해서 사람이 바뀔 수가 있다는 것을 생생히 느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저도 아프리카로 해외봉사를 가고 싶어졌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만나겠지만 더 많은 것을 얻고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다현/17세/거제)
"이번에 친구의 소개로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했습니다. 내부 안내를 맡아 서 있으면서 뮤지컬을 보게 되었는데 전혀 예상치 못하게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이 직접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면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는 만약 해외봉사를 간다면 아프리카 우간다로 해외봉사를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보면서 처음으로 해외봉사에 대해 생각하게 됐습니다. 사실 제 친구가 우간다로 해외봉사를 다녀왔어요. 그 친구가 우간다를 갔다 와서 정말 재미있었고 행복했다고 말해줬어요. 그런데 그때만 해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오늘 이 공연을 보고 정말 해외봉사를 가고 싶어졌어요. 이런 좋은 경험을 한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신해은/18세/창원)
그동안 창원시에서 매년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개최해왔지만 페스티벌 이후에도 대학생 회원이 부족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창원시의 대학생들과 함께 활발하게 활동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창원시와 함께한 2019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오는 26일 화요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관객들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