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8.08.21
연이어 진행된 액션러닝 프로젝트
어느덧 부산에서의 마지막 날을 맞은 세계 대학총장 포럼.
33개국 대학 총장 및 교육관계자들은 지난 16일 진행된 ‘마시멜로 탑 쌓기’ 프로젝트에 이어 두 번째, 세 번째 액션러닝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행했다.
‘행함으로 배운다’는 학습원리를 바탕으로 팀원들과 함께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학습법인 ‘액션러닝’. 두 번째 프로젝트는 “어떻게 마인드 교육을 학교에 성공적으로 적용시킬 것인가?”라는 주제를 창의적인 방향으로 토론하는 시간이었다.
▲비록 서로 다른 언어를 쓰지만 전혀 문제 없이 토론을 진행했다.
지금껏 교육자로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을 최고의 인재로 길러낼 것인가?’라는 한 가지 화두만을 붙잡고 고민해 온 각국 대학 총장 및 교육관계자들. 이들은 실제 자신의 대학교에 마인드 교육을 어떻게 도입하고 적용할지 생각하며 진지하게 액션러닝에 임했다. 서로 언어가 다른 참가자끼리는 통역을 거쳐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지만, 불편함보다 교육을 향한 열정이 더 컸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비교적 짧은 시간 토론을 하는 동안 각국 대학 총장 및 교육관계자들은 지금까지 학교를 운영하며 겪었던 실제 경험들을 나누면서 ‘액션 러닝’ 프로그램의 장점을 크게 느꼈다. 액션러닝 프로그램 진행자는 “총장들께서 단순히 형식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대학에 마인드교육을 도입해 보겠다’는 실질적인 목표를 가지고 참여하시는 것이 인상 깊었다. 굉장히 실용적이면서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며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실제로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 "어떻게 마인드 교육을 학교에 성공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액션러닝을 하면서 끊임없이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하면 그 계획을 실현시킬 수 있을지 계속 생각해야 했어요. 저희 대학에 돌아가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 재미있었고 이를 실제로 적용했을 때의 진행상황과 변화에 대해 세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호노리오 소리아노 / 필리핀 팜판가 주 농업대학교 총장)
“액션러닝을 통해서 인성교육에 대해 좀 다른 관점으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관점과 각도에서 생각하다보니 실제 교육현장에서 적용가능한 인성교육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어요. 저희 팀에서도 여러 가지 아이디어 중 하나를 도출해 냈습니다, 이게 실현이 가능할지 계속해서 생각하고 개선점을 찾아볼 작정입니다.” (포 빅토리아 모코시 / 보츠와나 회계전문대학 교류처장)
▲ 다른 팀이 토론한 내용을 살피는 모습
마지막 세션이 끝난 뒤, 각 팀에서 도출한 아이디어는 행사장 뒤편에 전시되었다. 총장들은 다른 팀의 좋은 아이디어를 하나라도 더 얻어가려고 사진을 찍는가 하면, 궁금한 점은 하나하나 질문을 쏟아냈다. ‘한국에서 보고 배운 마인드교육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본인의 학교에 적용할 수 있을까?’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는 리더들을 보니, 각국 교육현장에 변화를 일으킬 마인드교육이 새삼 기대되고 소망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