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7.04.08
지난 4월 1일 IYF 광주·전남지부는 IYF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2017 젊음·빛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IYF 젊음·빛 댄스페스티벌‘은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댄스 문화를 보급하고,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과 봉사정신을 실천함으로써 학생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특별히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 최병식 의원과 조선대학교 여자중학교 김종익 교장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광산구의회 최병식 의원은 “댄스경연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학교생활에서 지쳤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건전한 정신과 육체를 가지고 산다면 누구보다 더 좋은 사회,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는 환영사를 전했다.
또한 조선대학교 여자중학교 김종익 교장은 축사를 통해 교육계에 있는 한 사람으로서 감사의 뜻을 전했고 “아이들이 학원에 가는 것 보다 가족과 친구와 사회와 소통하는 것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이 세상은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이 아닌 소통을 잘 하는 사람이 이끌어간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광주·전남·전북지역 초등부 14팀, 중·고등부 15팀, 대학부 4팀 등 총 33팀, 310명이 출전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의 화려한 의상과 역동적인 댄스, 밝은 미소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그들의 흥겨운 음악과 몸짓에 관객들은 어깨를 들썩였다. 응원피켓을 들고 자리를 함께한 학부모 및 친구들의 응원의 열기도 뜨거웠다. 대회가 무르익을수록 관객들의 호응과 박수가 더해져 어느새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제일 눈에 띄었던 것은 예민한 시기 아이들이 가식이 아닌 즐거워하는 표정이 좋고 눈에 띄었어요. 평소 ‘춤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서 어떤 춤을 출 수 있을까?’ 그리고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 할 수 있고 도움이 되는 춤은 무엇일까’ 고민을 했는데 오늘 건전댄스를 보고나니 아이들과 상의해서 지도도 해보고 싶고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페스티벌에 함께 참여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김희영 23 조선대학교 여자중학교 스포츠강사)
이번 행사에는 광주·전남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이 준비한 세계음식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점심시간에는 함께 참석한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온 듯 맛있는 음식도 먹고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 날 먹거리 장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쓰여 봉사자들의 손길이 더욱 빛을 발했다.
경연을 마치고 심사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축하공연으로 링컨하우스광주스쿨 학생들의 인도댄스 ‘타타드’, 초등학생들의 한국 전통댄스 ‘함사시오’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박희진 IYF 광주전남 대표고문의 마인드강연이 있었다.
박희진 대표고문은 “마음이 건강해야 진취적이고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내가 성공하기 위해 타인이 경쟁대상이 되는 사고방식에 길들여져 삽니다. 반면 팀원들이 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서로 마음이 공유가 되고 하나가 되는 과정에서 섬김, 협동심, 희생, 배려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 마음의 세계를 배우는 학생들이 앞으로 이 사회를 밝고 건전하게 만들어 갈 일꾼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최애란 심사위원은 “무대에서 공연자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공연하느냐에 따라 객석에 마음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오늘은 축제 분위기였고 공연을 심사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오늘은 전체가 다 1등 인 것 같습니다.” 라는 격려의 심사평을 남겼다.
심사는 미소, 기능성, 협동성, 정확성, 표현성, 의상, 소품 6가지 항목으로 진행되어 전주의 작은별(초등부), 광주의 Estrellas(중·고등부), 전주의 Mostrich(청년부)가 각각 1등을 수상했다.
“4월에 있는 검정고시와 댄스페스티벌을 동시에 준비했어요. 두 군데 모두 마음을 쓰는 부분이 쉽지 않았고 팀원 교체도 많았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배워야하는 상황도 생기고, 연습할 때 마음도 잘 안모여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선생님들과 이야기하고 도움을 요청하면서 마음도 모아지고 연습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덕분에 학생부 1등 상을 타게 되었는데, 본선에 가서도 대상을 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중등부 1등 Estrellas팀 서에녹)
“이번 댄스페스티벌을 준비하면서 다들 대학생이라 시간도 안 맞고 힘들었지만 선배님들이 와서 함께 준비하게 되었는데, 서로 마음이 흐르니 너무 행복하고 기뻤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고, 이번 페스티벌이 저희에게 가르쳐 준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부 1등 Mostrich팀)
“학교수업으로 바쁜 와중에 댄스를 창작해서 경연을 한다는 게 굉장히 부담이 되었습니다. 새벽 늦은 시간까지 연습을 하고 학교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바쁜 와중에 시간을 쪼개어 공부도 하며 댄스도 할 수 있었고. 이 행사를 통해 내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었습니다. IYF선배가 ‘젊었을 때의 열정과 패기를 어두운 부분에 쓸 수도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서 밝은 부분에 열정과 패기를 뿜어낼 수 있다"는 말을 해준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너무 행복한 2주간이었습니다.”
(청년부 참석자 양경찬)
학생들은 댄스대회 준비과정에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누면서 한층 더 성장했다. 또한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댄스를 통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마인드를 배울 수 있음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