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7.01.26
1월 17~20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젯마이 대학교에서는 500명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4일간의 마인드 캠프가 진행됐다. 지난 12월 한국의 김종호 교육위원을 초청해 마인드 교육을 접한 이후 CCIC의 요청으로 두 번째 함께 하게 된 이번 캠프는 ‘마음을 디자인하라’ 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을 만났다. 이번 마인드 교육은 30여 명의 하노이 현지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강사들과 김종호 교육위원, 5명의 한국 마인드 강사들을 초청해 함께 했다.
마인드 강연을 비롯해,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스케빈저 헌트, 마인드 강연대회, 아카데미, 크리스마스 안나 연극 등으로 이루어진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마음의 사용법을 제시하고 변화된 마인드를 심어준 뜻깊은 교육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 시간마다 하노이 라이쳐스 스타즈의 건전댄스, 문화공연이 함께 했다.
17일, 김종호 교육위원은 “사람들은 마음을 어떻게 사용할 줄 몰라서 미움이 들어오면 미워하고, 싫어하는 마음이 들어오면 싫어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것은 마음 사용법을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마음 사용법을 잘 안다면 마음을 좋은 곳에, 행복한 곳에 사용하게 됩니다.” 라고 말하며 4일간의 캠프 기간 동안 작은 부분부터 표현하고 반격하는 것을 배워 변화되는 마음을 경험할 것을 강연했다.
이어진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시간, 학생들은 ‘인사이드 아웃’ 영화를 모티브로 진행되는 각 코너별 활동과 강연을 접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서로 공감하면서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참석 학생은 “이번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내 속에도 이렇게 많은 감정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여러 가지 감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감정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화가 날 때 그 화를 절제하지 않으면 서로에게 상처, 고통을 주고 사이가 멀어지게 됩니다. 또 행복이라는 감정은 나누면 나눌수록 배가 되어 더 행복해지게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18일에는 권혁천 강사의 ‘마음으로 만들어가는 건축’ 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이어졌다. 강사는 “콘크리트는 시멘트와 모래, 자갈이 섞여져서 만들어집니다. 자갈은 길에 나가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우리는 모래와 자갈을 귀중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중요하지 않으면 무시합니다. 그런데 시멘트가 아무리 잘나도 모래와 자갈이 섞이지 않으면 콘크리트가 될 수 없어요. 이렇게 우리는 섞여야 합니다. 옆에 있는 친구들의 마음을 담아서 단단하고 좋은 학생으로 커 가기를 바랍니다.” 라며 마음을 열고 소통할 것을 권했다.
이어 ‘마음을 파는 백화점’을 주제로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함께 했다. 마음 알기, 마음 다스리기, 고립에서 벗어나, 마음 발견하기, 교류를 통해 찾아오는 행복의 5개 코너를 경험하면서 내 마음에 대해 진단하고 들었던 강연을 토대로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제시함으로써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수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9일에는 마인드 강연과 스케빈저 헌트로 진행됐다. 김종호 교육위원은 ‘욕구와 자제력’을 주제로 “사람의 마음에 자제력이 결핍되면 불행한 인생을 살아 갑니다. 자제력은 어떻게 배워야 합니까? 유혹은 인간의 의지보다 훨씬 강합니다. 의지를 발동해서 유혹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의지력에 최고의 점수를 준 사람들, 의지력을 발동시키는 사람들은 실패합니다. 마음을 길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라고 말하며 마음을 길들일 때 마음이 바뀌고 인생의 변화가 올 수 있음을 강연했다.
‘변화의 세계여행’을 주제로 한 스케빈저 헌트는 6개 대륙 23개의 나라별 코너를 팀원들이 함께 하면서 마음의 변화가 인생에 변화를 주고, 마음의 변화가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국제마인드교육원의 변화의 마인드를 새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IYF가 개최하는 이번 마인드 캠프를 참석하는 동안 여러 가지 마음에 관한 강연을 들었습니다. 강연을 들으면서 내 마음이 다른 사람들에게 열리고 있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살고 있구나, 또 나는 참 감사한 사람이구나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 여러 가지 마인드와 접목된 활동들을 하면서 마음이 연합될 때 행복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라며 캠프에 참석한 한 남학생은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 20일, 젯마이 대학교 체육관은 500여 명의 캠프 참가자들로 가득 찼다. 3일간의 캠프 여정 속에서 서로 교류하고 소통한 학생들은 쉼 없이 마음의 이야기를 꺼내며 마인드 강연대회를 준비했다.
20개 조에서 1명씩의 발표자를 선별해 진행된 마인드 강연대회는 5분 동안 캠프에서 들었던 강연이나 캠프를 통해 변화된 마인드를 발표하는 시간. 조별 발표자가 나올 때마다 학생들의 응원이 이어졌고, 마음이 열리고 변화되어 자신의 스토리를 꾸밈없이 발표하는 학생들의 강연은 듣는 이들을 울고 웃게 했다.
“저는 캠프에 참석한 후 제 생각을 바꿨습니다. 제 마인드를 바꿨습니다. 그리고 제 삶도 바뀌었습니다. 어제 강사님이 하셨던 강연처럼 마인드의 변화가 인생의 변화를 주고 마인드의 변화가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라고 한 학생은 발표했다.
한국에 마음을 열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한국문화체험 아카데미 시간. 특히 한국에서 초청된 강사들이 진행을 맡은 김밥 만들기 아카데미 부스는 학생들과의 소통으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IYF 하노이 지부에서 준비한 크리스마스 안나 연극은 캠프 여정에서 많은 감동을 주었다. 서로를 사랑하고 있지만 마음의 표현이 서툴러 굳어진 마음 그대로 안타까워만 하며 변화없이 살아온 학생들과 그들의 부모들에게 서로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라는 표현을 통해 행복한 마음으로 마음의 자리를 옮길 수 있는 기쁨을 선사했다.
김종호 교육위원은 '참된 지혜는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것'임을 마지막으로 강연했고 학교는 하노이 IYF와 강사 측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캠프에 참석한 교수는 “저는 캠프를 참석하면서 큰 변화를 입었습니다. 지난 39년 동안 저는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처음으로 집에 가서 어머니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이야기 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제가 대학교, 대학원에 들어갈 때, 시집을 갈 때 기쁨의 표현이라고는 손을 잡아주시고 눈물을 글썽이는 정도였습니다. 절대로 눈물을 흘리시지 않는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어제 그 말을 듣자 어머니께서 이제서야 행복을 느꼈다 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저는 지난 4일의 캠프 기간 동안 마음을 여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것이 저에게는 4일의 캠프 기간 동안 얻은 가장 큰 행복입니다. 마음을 열고 난 후 학생들을 바라보니 지난 19년 동안 바라보던 학생들의 모습과는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게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방법, 마음을 여는 방법을 가려쳐 주신 강사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학생 여러분들도 마음을 열고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라며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을 전달했다.
IYF 하노이 지부는 젯마이 대학교 마인드 캠프를 시작으로 2017년을 기대와 소망으로 바라보며 마인드 교육을 통해 힘 있게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