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7.01.06
2017년 소망으로 가득한 새해, 페루 월드문화캠프는 마지막 날을 맞았다. 2016년의 끝을, 그리고 2017년의 시작을 박옥수 고문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이 함께한 자리에서 보낼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참 복된 일이었다.
오후 4시, 새해를 여는 신년 음악회가 시작되었다. 자국 문화에 대한, 또 가족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IYF의 여러 행사 중 신년 음악회는 시민들이 모두 참석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을 보며 가족 간 소중함과 행복을 나누는 장이 되도록 준비한 행사였다.
신년 음악회 그라시아스 공연이 시작되었고 약 2시간 동안 사람들은 합창단 노래에 함께 기뻐하고 감동을 받기도 했다. 특히 ‘La flor de la canela’라는 페루 노래가 끝나자 사람들은 “Otro!(앙코르)”를 외치며 큰 환호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박옥수 고문의 메시지가 있었다. 최요한 단원이 전갈에 물렸을 때의 이야기를 통해서 마음이 흐르는 부분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다. “죽어가던 최요한이 저의 마음과 만났을 때 새로운 힘을 얻었습니다. 또 마음에서 가족과 만나보십시오. 잊었던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메시지를 들으며 관객들은 가족에 대해 마음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처음 참석해보는 월드문화캠프여서 불편한 점도 있었고 피곤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박옥수 고문의 강연을 들으며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메시지를 들을 때마다 너무 행복했고 특히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어요. 4일간 아침을 강연으로 시작하고 변화를 입은 다른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좋았어요.” (글로리아 마르띠네스, 콜롬비아 보고타)
“행사가 너무 아름답게 끝난 것 같아요. 은혜로 이제껏 캠프를 여러 번 참석해왔지만 항상 새로웠어요. 이번에는 교사를 하게 되었는데 아이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처음 참석한 학생들도 문화공연이나 그라시아스합창단 공연으로 마음을 많이 열어서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됐어요..” (까를로스 살바띠에라, 페루 리마)
“친구가 소개해 준 한국어 캠프를 통해 IYF를 만나게 되었고 댄스 봉사자로 함께하게 되었어요. 댄스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특히 감정 주체가 잘 되지 않아 힘들었는데 마음을 컨트롤하는 법도 배우고,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은데 박옥수 고문의 강연을 들으면서 다시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번 월드문화캠프가 마음이 조금씩 변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앙헬리 치파나, 페루 리마)
“라이쳐스스타즈 댄스를 하게 되었는데 연습 시간이 너무 부족했어요. 그래서 본 공연에서 실수를 하기도 하고 멤버들 사이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우리가 못한 것과 상관없이 캠프를 아름답게 끝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2016년을 월드캠프로 마치고 2017년을 월드캠프로 맞이하니까 새롭고 큰 복을 받은 것 같아요.” (박지수, 페루 굿뉴스코 봉사단원)
2017년 한 해는 월드문화캠프를 시작으로 하여 페루 모든 사람들이 변화를 입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