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6.07.13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세계청소년문화페스티벌 & 그라시아스 콘서트가 7월11일(월) 저녁 7시에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국제청소년연합(이하 IYF)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청소년단체협의회, 대구일보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대구경북지역의 IYF 일원들과 그리고 대구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한 4,000여 명의 학생들과 각 국의 청소년·교육부 장차관, 대학총장이 참석했다.
대구지역 성도들은 2만장의 팜플렛과 대구시내 배너광고판, TV, 신문광고를 이용해 지역민들에게 콘서트 소식을 알렸다.
7월 11일 오후가 되면서 장마비가 보슬보슬 내리다 빗줄기가 굵어지기를 반복하면서 공연시간이 조금 미뤄지긴 했지만 공연이 시작되면서 빗줄기가 약해지고 조용히 날리기만 했다.
식전행사로 라이쳐스 스타즈의 건전댄스와 화려한 중국 전통공연이 선보였다. 빗물로 무대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지는 실수도 있었지만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격려했다. 한국의 부채춤, 코트디부아르의 전통댄스에 이어 대구시의회 최길영 부의장, 경북대학교 손동철 총장, 금오공과대학교 김영식 총장의 환영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심플라이스 실버 은가르소(Simplice sylvere NGARSO) 청소년부장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 외에 대구광역시 권영진 시장을 비롯해 전 경제부총리 최경환 의원, 대구 수성 김부겸 국회의원, 정종섭 국회의원, 윤재옥 국회의원, 김상훈 국회의원, 곽대훈 국회의원, 조원진 국회의원 등 이번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축전을 보내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그라시아스 특별콘서트가 시작되었다. 이날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잘 알려진 오페라, 클래식, 영화 OST, 이태리•한국 가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공감과 감동을 자아냈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수석 플루티스트로 활약했으며 해리포터, 스타워즈 등 50개 이상의 영화 음악을 연주한 플루티스트 폴 에드문드 데이비스(Paul Edmund Davies)와 야샤 하이페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최고 연주자 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Chingiz Osmanov) 등 정상급 뮤지션들이 출연했다.
또 지난해 세계적 권위의 합창제인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1등상) 및 특별상을 수상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특별 무대가 이어졌다. 야외음악당 주변 공원으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노래 소리가 울려 퍼져 산책 나온 시민들이 음악소리에 이끌려 무대를 관람하기도 했다. 잔잔히 내리는 빗방울도 합창단의 음악소리에 귀 기울이며 숨죽이 듯 비가 그치고 상쾌한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왔다.
IYF설립자이자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설립자인 박옥수 고문은 축하메세지를 전했다. “어느 누구도 삶을 살면서 행복하지만은 않습니다. 부자도 근심이 있고, 왕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훌륭한 사람들 중에서도 어렵지 않았던 사람이 없었습니다. 어려울 때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새로운 힘을 발견하면 분명 새로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남성중창의 'You raise me up' 은 대구시민들에게 한 여름밤 잊을 수없는 추억을 안겨주었다.
“경기도 성남에서 발령받아 대구로 오게 되었습니다. 전임자가 이 공연을 아주 좋아해서 공연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려주었습니다. 제자와 함께 듀엣으로 피아노 치시던 그 공연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야외에서 이렇게 오케스트라 공연은 처음 접해 본 것이고 공연이나 스케일이 대단한데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서울이나 수도권에 오래 살았지만 이런 공연은 처음 봤습니다. 잊지 못할 공연을 본 것 같아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다음공연이 있을 때 꼭 다시 보고 싶습니다.“ (대구시, 男, 송인규)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공연소식을 보았고 산책하러 나오던 중에 공연을 보러왔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공연소개만 되어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스케일도 크고 너무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고 잊지 못할 공연을 보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대구시, 男, 김남윤)
“저는 월드문화캠프에서 세계청소년부 장관님들을 의전하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장관님들이 포럼에 참석하시면서 마음이 밝아지시는 것을 보면서 제 마음에도 감동이 되었습니다. 또 오늘 콘서트 전에 비가 내렸는데 공연할 때 비가 그치는 걸 보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장관님이 가실 때 제 손을 꼭 잡아주시더라고요. 아직 어린 대학생인 제가 이런 분들을 만나 뵐 수 있는 것이 뜻 깊었고 마음이 느껴져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 의전 자원봉사자 대학생, 女, 김윤정)
궂은 날씨에도 많은 대구 시민들과 2016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한 전 세계 대학생들의 열띤 호응과 박수로 막을 내렸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음악으로 캠프참가자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마음에 기쁨과 새로운 마음을 얻게 되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