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5.07.10
7월 9일 목요일 월드문화캠프 넷째날이 시작되었다. 며칠째 내리던 비는 오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아카데미로 하루를 시작했다. 세 가지 섹션 30가지의 아카데미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어느 하나 건성으로 하지 않고 모두 적극적이고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강사는 자신이 직접 만든 노래 <퀴즈 아카데미>를 부르며 강단으로 등장했다. 강사는 눈에 보이는 걸 믿지 말라고,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Old Man이 될지언정 Old Map이 되지는 말라고 했다. 오래된 지도로는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없다며 항상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라고 말했다.
강사는 See Your Tomorrow(여러분의 미래를 만나라)라며, 이 짧은 만남이 여러분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 누구도 교수나 부총장으로 태어나지 않는다며 주어진 조건이나 환경에 순응하지 않고 열정을 가지고 나아갈 것을 조언했다. 자신의 꿈을 키워왔던 이야기를 해주며 학생들에게 바로 지금이 변화를 위해 나아갈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립자는 척수염과 암을 이긴 최수현 양의 일화를 소개했다. 마침 강연에 참석하고 있던 최수현 양이 힘차게 강단 위로 올라왔다. '의사가 제게 암세포가 퍼진 혀를 잘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 나아서 간증을 하려면 혀를 자를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전신의 암을 이겼습니다. 암을 다 이기고 지금 저는 다시 7가지 암을 가졌습니다. 그래도 전 행복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이 병을 가져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하나님과 하나가 되면 좋겠습니다.' 박 목사는 내가 보는 게 어떠하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어떠한가를 보라고 말했다. '둘째아들이 아버지께 돌아왔을 때 아버지의 모든 게 아들의 것이 됐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한 이후 무슨 일을 만나든지 문제가 되지 않고, 하나님이 모든 걸 해결해주셨습니다.' 끝으로 박 목사는 참가자들에게 밝은 별로 밝은 빛으로 살라고 말했다.
"월드캠프에는 2번째 참석이고, 한국에서는 처음입니다. 월드캠프를 보면서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게 보였습니다. 오늘도 비가 온다 했는데 안 와서 너무 좋습니다. 월드캠프에 참가하고 있다는 자체로 마음이 열리고 반별미팅하면서 서로의 이야기도 나누고 어려운 이야기도 하고 마음 나누면서 또래들의 삶도 알 수 있어 너무 편안합니다. 남은 시간 반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싶고, 마인드강연이나 명사초청강연을 통해 미래를 향해 좀 더 열정을 가져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김민정/미국)
1막은 2000년 전 핍박받는 유대땅에 구원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정을 보여주었다.
2막은 항상 일로 바빠 가족들에게 소홀했던 아버지 짐의 이야기다. 아들 앤드류로 인해 중요한 자료가 손실되고, 아들과 가족들에게 화를 내고는 집을 나선다. 그러다 우연히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받는 젊은 연인을 보게 되고, 결혼 전 아내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무대가 모두 끝나고 관객들은 완벽하고 감동적인 그라시아스의 공연에 환호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칸타타를 보기 전 반 선생님으로부터 칸타타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칸타타의 내용이 잘 이해가 되었고 감동이 배가 되었습니다. 연주자와 합창자들이 하나가 되어 물 흐르듯 공연하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정지인/경북대)
크리스마스칸타타가 모두 끝나고 월드캠프의 하이라이트 설립자의 마인드강연이 이어졌다. '휴즈'라는 사람이 '휴즈'를 발명한 일화를 소개했다. 휴즈가 전기기구를 납땜 중에 실수를 해서 약하게 연결된 부분이 있었는데 과전류가 흘러 그 부분이 끊어지는 바람에 퓨즈를 발견하게 됐다며, 전기기구를 보호하는 건 강한 게 아니라 약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강하고 똑똑하고 잘나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부족함과 약한 것을 알고 주위의 도움을 구하고 서로 흐르며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설립자는 이번 월드캠프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다음날인 10일 금요일 새벽에는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월드캠프는 대덕과 솔밭에서 계속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