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1.09.09
전국을 순회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돌아온 별들의 이야기 ‘Good News Corps Festival’이 드디어 서울에서 열렸다. 지난 3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린 서울공연은 9기 페스티벌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서울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밝은 미소로 사람들의 마음에 행복을 선사하는 라이쳐스 스타즈의 신나는 댄스는 공연 시작 전 어수선했던 관객 분위기를 하나로 사로잡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프리카’ 하면 절망과 가난의 나라라고 생각하지만, 1년 동안 아프리카로 해외봉사를 다녀 온 학생들은 그 속에서 행복을 발견했다. 그 기쁨을 댄스로 표현한 학생들의 밝은 미소 속에서 그들이 받아 온 행복의 향기가 물씬 풍겼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색상의 의상을 입은 러시아 단원들의 댄스 ‘깔린까’와 하나된 마음을 표현한 중국댄스 ‘행운유수’가 이어졌고, 계속해서 자메이카에 다녀온 강승아 단원의 체험담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강승아 단원은 색소망막변소증에 걸려 앞을 보지 못하는 어머니 때문에 자신이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며 어머니와 하나님을 원망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자메이카에서 딸만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사랑을 깨달았다. 그 곳에서 받은 어머니와 자메이카 사람들의 사랑은 강승아 단원이 가지고 있던 유전병 색소망막변소증도 이기게 해주었다.
'귀국 발표회를 보면서 마음에 너무 큰 감동을 얻었어요. 특히 강승아 단원의 진솔한 마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눈물이 많이 났어요. 마음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영등포구/정순희)
이어 뮤지컬 ‘맥아더’ 공연이 펼쳐졌다. 자신을 위한 길을 버리고 남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길인 ‘인천상륙작전’을 선택한 맥아더 장군의 한마디 한마디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른 사람들이 반대 했지만 인천상륙작전을 시행할 수 있었던 맥아더 장군의 마음의 자세가 지금의 우리나라를 있게 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되었어요. 내가 맥아더 장군이었다면 편한 길을 선택했을 텐데, 맥아더 장군의 강한 정신을 얻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강남구/김선경)
IYF 도기권 회장은 ‘1년 전만해도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았던 학생들이 해외봉사를 다녀온 뒤 자기 자신에서 벗어나 남을 위해 사는 사람들로 바뀌었다. 훈련 받은 마음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전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다.’며 환영사를 전했다.
‘작년 한국이 경제력은 강했다. 세계 수출도 7순위였다. 어려움을 이겨내야겠다는 힘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성장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IYF 젊은이들이 세계에 어려운 이들을 위해 계속해서 손 내밀기를 바란다.’
한나라당 김재경 의원은 IYF 학생들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한국의 성장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2부 첫 공연인 태국 댄스는 태국 왕궁을 상징하는 반짝이는 금 빛의 의상과 함께 무에타이 공연을 선보여 현지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재현하였다. 중남미 대륙은 새롭게 뜨거운 열정을 붉은 색이 아닌 금(el dorado)을 표현했다. 한쪽 발을 들고 콩콩 뛰며 '또바스' 기본 스탭을 밟는 단원들은 마치 복음으로 새로 태어나 크게 성장할 병아리들 같이 느껴졌다.
부유한 가정이었지만 부모님의 편애로 남동생에게 모든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했던 김보민 단원의 카메룬 해외봉사 이야기를 담은 트루스토리. 미워하던 동생의 심장이 멈추어 위독하다는 소식을 카메룬에서 듣게 되었고, 동생에 대한 죄책감으로 한국에 돌아가려 했지만 박목사님의 말씀으로 믿음을 가진 엄마의 반대에 결국 가지 못했다. 그리고 의사들도 포기했던 동생이 시간이 지나면서 말을 하고 걸을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의 존재조차 의심했던 김보민 단원은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자신만을 믿어왔던 마음이 무너졌다. 트루 스토리를 본 관객들은 눈물을 흘리며 다시 한 번 하나님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저는 성경을 통해 대학생들 하나님과 연결 될 때 이 학생들이 변하는 걸 볼 수 있었어요. 다윗은 목동이었지만 하나님을 만나 훌륭한 왕이 되었고, 베드로는 어부였지만 하나님과 연결되어 큰일을 하는 사도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어 지혜와 넓은 마음을 갖게 된 대학생들이 해외봉사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이 학생들이 앞으로 10년, 20년이 지나 이 세상을 바꿀 사람들이 될 줄 믿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하나님의 마음을 흘러 받은 굿뉴스코 학생들이 미래의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을 확신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굿뉴스코 페스티벌 때 스텝을 했는데 사람들이 제 말을 잘 안 따라 줄때면 마음이 어렵기도 했지만 그 때마다 제 안에 계신 예수님을 의지할 수 있었어요. 공연하는 사람들 뒤에서 하는 일이기에 가끔은 서럽기도 했지만 너무 즐거웠고 다음에 또 스텝 일을 하고 싶어요.' (무대진행스텝/콩고민주 공화국/박은성)
'관객들이 자리에 잘 착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VIP분들을 입구에서부터 모시는 일을 했어요. 처음해보는 일이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배울 마음을 가지고 팀장을 따랐을 때, 하나하나 배울 수 있었어요. 이제 의전팀과 헤어질 생각을 하니 너무 아쉬워요. 그 동안 함께 지내면서 어느새 하나가 되었나봐요.' (의전팀/탄자니아/조이레)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하던 중 할아버지께서 쓰러지셨어요. 그동안 팀원들과 마음이 흐르지 않았었는데 나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중남미 팀원들을 보면서 마음을 열고 함께 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 교회의 인도를 받으며 살고 싶어요.' (중남미 댄스팀/칠레/신미혜)
9기 굿뉴스코 단원들의 전국 순회공연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서울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지만 단원들의 마음에 살아계신 하나님은 계속해서 일하실 것이다. 2011년, 돌아온 굿뉴스코 단원들의 활발한 활동과 이들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