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3.06.17
[우간다] 우간다에 흐르는 변화의 물결 / 제 3회 우간다 월드캠프소식
▲ 캠프가 열리는 마카레레 국립 대학교의 메인홀 |
지난 6월 4일 화창한 우간다의 날씨와 함께 2013 UGANDA WORLD CAMP의 막이 올랐다.
4일 동안 세계대회가 진행되는 마케레레 국립대학교의 아름다운 교정이 우리를 반기는 듯 했다. IYF와 파트너를 맺은 마케레레 국립대학교는 1922년도에 동부아프리카에 최초로 세워진 우간다 최고의 명문종합대학으로 학생들의 학구열이 높기로 유명하다. 이번 세계대회가 대학교에서 열리는 만큼 홍보 기간 동안 많은 학생들이 IYF에 대해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 객석을 가득 채운 참석자들 |
캠프 당일 우간다뿐 아니라 케냐, 콩고, 나이지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온 고등학생, 대학생을 비롯한 450여명의 학생들이 오전부터 모여들어 기대에 찬 눈빛으로 접수를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다. 50여명의 우간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준비한 이번 월드캠프는 모든 참석자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사회 각계 계층의 다양한 전문 강사들, 그리고 마인드 강연 등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여러 교육강연으로 꾸며졌다.
오리엔테이션을 가지고 난 뒤 그룹별로 모여서 4일 동안 열릴 캠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인사를 나누는 첫만남이 보기 좋다.
▲ 화기애애한 그룹 미팅 |
새벽 5시 50분부터 모두들 밖으로 나와 상쾌한 공기와 체조를 하고 새벽 말씀으로 아침을 맞이하였다. 오전 명사초청 시간에는 우간다 Enterprise Uganda의 Director가 기업가의 정신을 학생들에게 강연해 주였고, 교육부에서도 청소년들을 향한 정부의 바램에 대해서도 강연해 주셨다.
▲ 참석자들에게 열정적으로 강연을 해주시는 명사들 |
맛있는 점심 식사 후에는 아카데미로 참석한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태권도, 언어(한국어/중국어/프랑스어/스와힐리어 등), 음악, 댄스, 차 수리, 바이블, GNC 등 짧은 기간이지만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이 준비되어 알찬 시간이 되었다.
▲ 다양한 아카데미에 집중하는 참석자들 |
월드캠프 개막을 축하하는 Opening Ceremony가 마케레레 메인홀에서 울려 퍼졌다. 축하 공연으로 우간다, 케냐 합동 댄스팀과 나이로비 국제고 학생들이 환한 미소로 건전댄스, 문화공연을 선사해주었다. 모두들 흥겨워 어깨를 들썩이고 환호로 화답했다. 이어진 국제고 학생들의 아카펠라는 모두의 마음을 열어주고 기쁘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 참석자들을 위해 환한 얼굴로 공연을 해주는 국제고 학생들 |
마케레레 국립대학교 총장님의 개회사와 케냐 김욱용 목사의 축하메세지가 있었다. 그리고 이어서 김욱용 IYF 케냐 나이로비 지부장의 마인드강연이 있었다.
그 외에도 캄팔라 내의 많은 대학교 학생 대표들과 청소년단체 대표들도 참석하여 개막식의 자리를 빛냈다.
▲ 케냐 나이로비 김욱용 IYF나이로비지부장의 축하메세지 |
셋째날 명사 초청 시간에는 Actionaid에서 에이즈 특별강의를 학생들에게 해주었다. 에이즈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아프리카이기에 학생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강연에 임했다.
아카데미를 마치고 즐거운 스케빈져 헌트 시간! GNC 단기(우간다, 탄자니아, 케냐, 부룬디 등)들이 우간다 세계대회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야외활동. 참석한 이들 모두 들뜬 표정으로 다양한 게임을 즐기기 위해 바쁘게 뛰어다닌다. 게임을 이기든 지든 상관없이 학생들의 얼굴엔 행복한 웃음만이 가득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마음이 되어 한 문제 한 문제 풀어가며 반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 마음을 나누기가 한결 쉬워졌기를 바란다.
▲ 머리를 맞대고 스케빈져 헌트게임을 즐기는 참석자들 |
매일 저녁은 그룹 미팅을 통해 그날 하루 배운 리더쉽과 마인드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학생들과 교사간의 마음이 흐르는 귀한 순간들을 가졌다.
▲ 그룹 미팅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
이번 우간다 월드캠프의 감초. Talent show가 시작되었다. 전날 밤 오디션을 통해 약50팀 중 통과된 11팀이 무대에 올라 개인 또는 반별로 노래, 합창, 댄스 등 열심히 준비해온 자신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무대 위에 있는 순간만큼은 모두들 유명한 탤런트처럼 보였다. 등수에 상관없이 학생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모두들 격려와 따뜻한 박수를 보내며 Talent show를 하는 동안 학생들의 열띤 환호와 함성이 메인홀을 가득 채웠다.
▲ 자신의 끼를 발산하는 참석자들 |
▲ 케냐 태권도팀의 축하공연 |
이후 우간다 김형진지부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아쉬운 마음을 안고 월드캠프를 끝마쳤다. 그는 자신이 IYF를 통해 변화된 간증을 하며 참석한 학생들도 이 세계대회가 끝이 아니라 IYF와 함께 하는 첫걸음이 되어 참된 변화를 맛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수료증을 받고 기뻐하는 참석자들 |
월드캠프 이후 6월 8~9일까지 2일 동안 이어진 자원봉사자 워크숍. 세계대회는 끝났지만 그들의 마음은 여전히 뜨거웠다. 함께 모여 말씀을 듣고 자신에게 일하신 하나님을 나누며 감동은 배가 되어 갔다.
▲ 월드캠프 이후 열린 워크샵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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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비 스텔라 (자원봉사자 / 마케레레 대학교)
대학교에서 누군가가 전단지를 나눠 주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전단지를 받았지만 처음엔‘youth’라는 단어에 나에겐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관심을 갖지 않았다. 하지만 마음을 나누는 법을 배운다는 글에 마음이 끌려 자원봉사자로 월드캠프를 신청했다. 캠프 기간 동안 일은 힘들었지만 너무 행복했다. 캠프 참석자들을 둘러볼 때 모두들 한마음처럼 보였다.
마인드교육 시간에는 나의 마음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내 자신이 변화되는 좋은 시간이었다.
▲ 자신의 마음을 얘기하는 남비 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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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서린 아도이 (자원봉사자 / 마케레레 대학교)
시험이 막 끝나고 새로운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질 때 우연히 벽에 붙여진 월드캠프 포스터를 보았다 처음엔 좀 쉬면서 머리를 식히자는 목적이었지만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말에 함께 하고 싶어 봉사자로 신청했다. 자원봉사자 워크숍이 있었고 그 때 이제까지 내가 알던 것과는 다른 마음의 세계를 듣게 되었다.
▲ 그룹미팅에 집중하는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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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월드캠프를 통해 변화를 경험하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그들은 이 행복을 다른 친구들과도 나누고 싶어한다. 이렇게 연결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시작으로 우간다 대학교의 동아리 활동의 시작에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IYF의 일꾼으로 귀하게 쓰일 것을 생각하면 너무 감사하다.
▲ 선생님의 말씀에 경청하는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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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이란 짧은 기간이었지만, 마음의 세계에대해 배우고 모두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2013년 월드캠프였다. 이번 월드캠프에 참석한 이들의 마음에 참된 소망과 기쁨 그리고 행복하길 바라며, 앞으로 우간다 미래의 일꾼으로 자라나길 소망한다
글/ 박혜빈(우간다 12기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