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2013년 필리핀 월드캠프_'막이 오르다!'
"마음의 세계에 대해 알아보세요"
한 여름의 뜨거운 햇빛아래 2013 필리핀 월드캠프가 1500여명 학생들과 함께 4월 17일, 'SAN ANDIRES SPORT COMPLEX'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월드캠프에 앞서 필리핀에서는 올 해, 두 번의 예비 월드캠프를 가지게 되었고, 예비 월드캠프에 참석자들이 다시 참석하기도 하며, 예비 월드캠프를 통해 연결된 자원 봉사자들도 또 한번 마음을 열고 함께 해 주었다.
필리핀에서 4번째 열리는 이번 월드캠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청에서 주최되어 또 한번 마닐라시의 학생들에게 IYF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월드캠프를 홍보할 때는 시청에서 교육부를 통해 학교에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초청할 수 있게 시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고, 시청 자체에서 학생들을 모집해 주었다. 이 일을 통해 이번 월드캠프에는 시청에서 초대한 학생 600명과 IYF에서 초청한 선생님들과 학생 1000명, 총1600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특히 청소년장관 던힐은 작년 월드캠프를 참석하시면서 IYF를 향해 마음을 열었고, 이번 월드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과 함께 참석하면서 시청 학생들이 모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16일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100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모였다. 먼저 조기천 목사는 이번 필리핀 월드캠프를 어떻게 준비했고 진행하였는지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모든 공연과 마인드 강연, 모든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알려주었고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어진 TRS 공연, 자렛과 쉘던의 노래공연, 한국의 전통 스포츠인 태권도 공연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으로 남경현 필리핀 지부장께서 요즘 타락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번 월드캠프를 통해 하나님을 배우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을 바라는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아침 9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은 오프닝 무대로 라이쳐스 스타스의 댄스를 보며 사람들은 열광하였다. 이어지는 무대로 현지인과 굿뉴스코 단원들이 준비한 한국의 아름다운 미를 나타내는 부채춤과 '춘향', 아프리카의 '트웬데'를 선보일때 마다 사람들의 환호성은 점점 더 커져 갔다.
사회자 자렛과 캔디의 개회사로 ‘2013 IYF 필리핀 월드캠프’의 개막이 선포되었고 이어진 환영사에서 마닐라 시 청소년부 던힐 부장과 마닐라 시 교육감 본샤노는 '세계를 이끌어갈 IYF에 우리가 초대 되어서 영광이고 이 단체를 믿고 월드캠프기간 동안 학생들을 맏기겠다'며 이번 행사를 환영했다.
다음 무대는 한국에서 온 필리핀 출신인 자렛과 자메이카 출신인 쉘던의 합동 노래공연이 였는데, 이둘의 목소리에 전율을 느끼며 사람들 모두가 소리를 지르며 열광했다. 이어지는 리오몬따냐의 공연은 필리핀 사람들을 위해 필리핀 노래를 선보였는데, 역시 사람들이 너무 좋아 하였고 모두 하나가 되어 그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하였다.
공연을 통해 한껏 밝아진 분위기 속에서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박옥수 목사는 "이번 월드캠프를 통해서 마음의 세계를 알아보라"며, 탕자는 자신의 모습을 모르고 할 수 있다는 생각 만으로 집을 나갔는데, 기생에게 빠져서 스스로 헤어나올 수가 없다고 말씀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내가 술을 안마시고 싶고, 담배를 안피우고 싶고, 게임을 안하고 싶은데 그곳에서 헤어 나올 수가 없다며, 내 마음에 어떤 강력한 힘이 나를 끌고 가기 때문에 그 힘에 빠질 수 밖에 없다고 말씀을 전했다. 그래서 우리가 그 힘을 이길수 있는 예수님이 필요하다고 전한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에 많은 참석자들이 동감을 하듯이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지키면서 모두들 한 마음이 된 듯 귀를 기울여 들었다.
이어서 점심 시간을 마치고, 개막식을 통해 한류 열풍이 끊임 없이 일어나는 필리핀에 한국을 좀 더 알리고자 김치 페스티벌을 열게 되었다.
필리핀에서 김치로 성공한 '궁중김치'의 오성숙(56) 사장을 강사로 한 이 페스티벌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김치의 종류를 알리고 '김치스타일'이라는 댄스도 선보이고, 김치를 직접 무쳐보기도 하고 김치 시식도 하면서 한국에 대한 마음을 좀 더 열기도 했다.
필리핀에서 완전한 한국 김치의 맛을 내는 것은 어렵지만 오성숙 사장의 강연들을 통해서 학생들은 좀 더 한국과 같은 맛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듯 했다.
마지막으로 마인드 강연에서 박옥수 목사는 그 어떤 기계 보다도 사람만큼 잘 지어진 기계는 없다며 '마음을 조절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마음 조절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면 우리는 남을 배려하고 이해 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된다면 나의 마음도 알게 되면서 편안함과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말씀을 전했다.
저녁에는 기존 IYF멤버들과 월드캠프 자원봉사자들끼리 모여 말씀을 들었다.
박옥수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 안에 들어오면 새로운 세계가 만들어지기 시작한다.'고 말씀을 전하며, 38년 된 병자의 마음에서 자기의 생각과 예수님의 말씀이 싸우지만 예수님의 말씀이 마음에서 이길 때 복을 얻는 다고 이야기 했다.
약 2개월동안 준비를 하면서 마음에 많은 생각들이 올라왔지만 이 날 저녁의 말씀을 들으면서 캠프를 준비한 자원봉사자 모두의 마음에 생각을 이기는 힘을 얻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필리핀 방송국에서 박옥수 목사의 인터뷰 신청해 오면서 짧은 시간 동안에 인터뷰를 하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다. 첫 개막식부터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걸 보면서 앞으로 남은 시간들 또한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역사가 기대된다.